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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보존된 대서양 방벽의 독일군캠프 발견 
1941년에서 1944년 사이에 건설 추정, 프랑스 캉Caen 주변에서 발견되어

1941년에서 1944년 사이에 건설된 프랑스 캉(Caen)시의 브르트빌 쉬르 오동 Bretteville-sur-Odon의 캠프에서 헬멧, 시계, 비행기 파편 등의 많은 양의 나치 물건들이 발견 되었다. 

국립 예방 고고학연구소(Inrap)의 과학 관리자로 현장 책임자인 브누아 라베는 " 처음으로 대서양 방벽의 해상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크게 발굴되었다. "고 말했다.  

국립 고고학 연구소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 르피아르지 보도에 따르면 대서양 방벽의 넓은 독일 요새가 캉시 주변에서 발견 되면서 2천여 점의 2차 세계 대전 당시 물건들이 발견된 것이다.

1227-프랑스 1 사진.png

라베는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대서양 방벽의 해상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크게 발굴되었고 (2,2 헥타르), 전쟁 후, 그위에 바로 농사를 지어서 캠프가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캠프에서는 비행기 파편, 핼멧, 시계, 난방 스토브, 식기, 오일 램프, 매장 간판, 칫솔 비누 통, 많은 양의 박스 스프링이 땅속에 파묻힌 상태로 발견 되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독일 군들의 6 문 정도의 대포를 비롯해 탄약, 생활 용품, 쓰레기 등도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2천 여 가지의 물건 중 일부만 가지고도 " 120명에서 150명의 군사들의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독일군들은 10미터 깊이 땅속 지하 요새에서 10 여명이 함께 생활했다. 동굴과 흡사한 거주지이지만, 바다 근처에 있는 요새들보다 훨씬 가볍게 지어졌다고 고고학자가 말했다. 이 요새들은 지붕은 철근을 넣지 않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나무 들보가 지붕을 지탱했다.  브누아 라베는 " 땅 속 깊이 들어갈수록, 참호들은 더 가벼워지는데, 더 깊은 곳은, 흙과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대부분의 물건들은 구매했거나 시민들의 것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는 전쟁의 잔재들로 독일군들이 떠나면서 쓰레기로 채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발굴 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30cm에서 40cm 정도 두께의 농사 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3백미터 가량의 길이의 땅이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팔리면서 발견되어 6월8일부터 발굴 작업이 실시되었다.

이미 2014년과 2016년에도 많은 양의 물건들이 플뢰리 쉬르 오른 Fleury-sur-Orne이라는 캉 주변 마을에서 발견되었다. 이때 발견된 곳은 영국 군인들이 사용했던 캠프로 시민들이 전쟁 동안 대피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분석이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영 인턴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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