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

가족의 각종 불법과 갑질 논란,가족간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던 기업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이다.

대한항공이라면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일명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조현민 전 전무의 '물컵갑질' ,가족들의 고가품 밀수입 의혹, 현 조원태 회장의 학력 의혹 등 가족사의 각종 불법, 갑질 논란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게는 탑승하고 싶지 않는 대표적 항공사중에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1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조양호 회장 이후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분쟁은 더욱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누나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23일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선친 유훈과 달리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식 반기를 들었고 이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 등과 손 잡으며 '3자 주주(반(反) 조원태)연합'을 구축했다.

다행히 10월 27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은 사내이사에 연임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으나 3자 연합이 임시주총 등 장기전에 대비해 한진칼 지분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 발표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의 혈세가 재벌 오너 일가의 배만 불리는 결정을 되풀이 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아시아나가 2년2개월씩 새 주인을 못찾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원태 회장은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국민의 혈세만 챙기게 되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산은의 발표에 따르면 산은이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입한다. 5천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3천억원은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한진칼은 이 8천억원을 대한항공에 대여하고, 아시아나항공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대금으로 아시아나항공에 1조8천억원을 투입한다. 

주식 취득 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가 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런 거래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사되면 보유자산 40조원에 달하는 세계 7위권의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어쨋든 아시아나의 대한항공으로 매각은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항공사를 국유화한 것에 비하면 바람직한 방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하지만,가족끼리의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당사자인 조원태 회장이 국내 2위의 항공사까지 끌어안아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고 볼 근거는 아직 없기 때문에 더욱 우려된다.

우리 국민들은 아시아나가 탄생하기 전, 대한항공의 독점 운항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불만과 피해 속에서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할 수없이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와 경험을 잊지 않고있다.  

두 개의 양대 항공사가 서로 경쟁하면서 운영해오던 양상이 대한항공에 합법적으로 독과점을 제공함으로써 항공료 인상 및 각종 서비스의 질 저하도 우려된다.


소박하게나마, 통합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종업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노사협의체 구성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대한항공의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쇄신 노력을 기대한다.


1236-사설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남북 평화 체제의 지름길이다. file 2020.09.30 2443
134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공수처 설치,국회는 결단을 내려야 file 2020.10.07 3916
133 신뢰성,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검찰에 수사지휘권 발동은 당연 file 2020.10.21 3397
132 야당의 지각 추천으로 발목잡힌 공수처 신설 '서둘러야' file 2020.10.28 994
131 특권 유지에 발버둥치는 검찰,'더 강한 개혁만이 답' file 2020.11.04 3380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 file 2020.11.17 1276
129 헬기로 민간 살상 주역 전두환, 천인공노한 만행에 단죄받아 file 2020.12.02 1023
128 공수처의 제 역할을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대한다 file 2020.12.16 2193
127 한국의 주권 행위'대북전단 금지법'제정, 미국이 왈가불가할 사항이 아니다 file 2020.12.22 1031
126 국민 동의없는 전직 대통령 사면,국민통합에 역행한다. file 2021.01.06 816
125 삼성가 삼대와 보수정권 사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file 2021.01.20 2622
124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은 '망언'으로 절대 반대 한다. file 2021.02.03 1035
123 한국 언론과 포탈의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배 도입 당연하다. file 2021.02.15 837
122 시민 건강 담보로 협박 일삼는 의협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file 2021.02.22 917
121 검찰은 기소와 공소만 담당하고 수사는 완전히 중단해야 file 2021.02.28 1078
120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 도입해 투기 세력 발본색원해야 file 2021.03.15 1784
119 ‘이해충돌방지법, 4월 임시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해야 file 2021.03.29 814
118 집값 오르면 공시가격 상승과 종부세 인상은 당연 file 2021.04.05 982
117 당.정.청 개편,재보선 민심 반영과 함께 국정 동력도 유지해야 file 2021.04.19 709
116 사과와 반성도 없는 두 전 대통령 사면 요구, '개탄스럽다' file 2021.04.26 743
Board Pagination ‹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