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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선진국 구매 백신 4-5%를 빈곤국에 제공 제안
프랑스인들의 40%, 정부의 백신 정보 부족과 안전성 우려로 백신 접종 거부 예정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량의 최대 5 %를 개발 도상국에 긴급히 보낼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9일에 열리는 G7 세계 지도자들의 가상 정상 회담을 앞두고 불균형을 해결할 계획을 제안했다.

그는 백신을 빈곤국에 지원하지 않으면 중국과 러시아가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을 통해 빈곤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경제 전문지인 Financial Times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예방 접종은 선진국에서 시행되었다고 지적하고 백신을 공정하게 공유하지 않으면 글로벌 불평등이 심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 박스 (Covax)로 알려진 글로벌 백신 공유 계획을위한 자금으로 40 억 달러 (28 억 파운드)를 약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마크 롱 대통령은 안젤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의 백신 공유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미국의지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G7회단의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도 코 박스에 잉여 백신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또한 그는 부유한 국가들이, 미래에 발생 가능한 신종 질병에 대한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한 ‘100일 목표’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은 4억개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주문했으며,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 후 많은 백신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소 1억 1천만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240만 명이 사망했다.

한편,지난 2월 17일 유엔 사무 총장 Antonio Guterres는 Covid-19 백신의 "매우 고르지 않고 불공평한 전세계 배포"를 비난했다.



프라으인들중 거의 40%가 백신 접종 거부 예정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지침 거부 등 의료당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유달리 배타적이던 프랑스에서 백신도 맞지않겠다는 의견이 시민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4일 여론조사기관 칸타 퍼블릭이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인도 등 7개국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이들 국가 가운데 프랑스에서 백신 거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비율이 40%에 가까웠다. 프랑스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커 최근에는 파리 도심에서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도 해당 응답이 25%, 독일도 23%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은 맞지 않겠다는 응답이 14%에 그쳤다. 네덜란드도 17%, 이탈리아도 12%로 백신 불신 정도가 비교적 낮았다.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정보에 대한 신뢰가 낮을수록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도 높았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13%, 11%만이 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정보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해당 비율이 30% 정도 됐다.

프랑스의 경우 백신 보급 속도가 더딘 것도 불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에서 백신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른 영국의 경우 응답자의 60%가 정부의 신속한 백신 보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보급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는 해당 응답 비율이 3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24세 응답자 중 32%만이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0%가 안전성 문제를 들었고, 29%는 정보 부족을 꼽았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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