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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연,독일 등 세계 경제 전망 내놓아


독일의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지난 10월 18일(목) 공동으로 독일과 세계 경제성장전망에 대해 금년중 경기확장국면은 다소 둔화될 것이나 전반적으로 경기상승 추세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해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 발표에는 독일 내 유수한 Ifo경제연구소, Kiel세계경제연구소(IfW), Halle 경제연구소(IWH), Rhine-Westphalia경제연구소(RWI)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 연구소들은 독일경제는 현재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부가세인상 등 긴축 재정정책에 따른 소비감소, 최근 유로화 강세현상, 유가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년의 독일 경제에 대해서는 경기확장국면은 다소 둔화될 것이나 전반적으로 경기상승 추세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년말까지 기계설비투자 증가, 실업률 감소에 따른 노동시장 개선 등으로 국내수요가 증가하여 07년 경제성장률은 2.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08년도 독일 경제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와 유로화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등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지고, 기업의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부가세 인상효과가 어느 정도 지났고,실업자수도 2005년 4,861만명,금년에 3.8백만명에서 2008년에는 3.4백만명만명으로 지속적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소비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08년도 경제성장률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들 연구소들은??정부는 재정과 관련하여 투자지출 증가와 소비지출 감소 등 지속적으로 재정건전화를 위해 연 평균 재정지출 증가율을 명목 GDP 증가율 3%보다 낮은 2% 이내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정부의 재정긴축노력보다는 경기상승에 기인해 2005년 -3.4%,2006년 -1.6%에 이어 통일이후 최초로 재정잉여가,2007년년에는 0.1%, 2008년 0.3% 에 이를 것으로르는 등 재정 흑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최근 노동시장 개혁정책이 다소 후퇴할 수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저임금부문의 일할 의욕을 증가시켜 노동비용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들의 세계경제에 대한 분석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로 기업의 금융비용 증가, 실물경제 활동의 부담 등의 우려가 제기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역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지금까지 높은 성장추세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 유로지역, 일본 등 선진국은 성장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현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유로지역의 경우 유로화 강세와 긴축적인 통화정책 등에 따른 성장추세 둔화 등 선진국의 성장둔화 및 이의 영향을 받은 신흥경제의 성장 둔화세 등으로 세계경제는 앞으로 성장 모덴텀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세계 GDP 증가율은 07년도 2.9%, 08년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다만, 미국의 부동산시장의 교정과정이 한정되거나 조기에 안정될 경우 미국 경제는 빠르게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금리에 잇어서도 미국은 2008년 봄까지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하는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기 위해 2008년중반경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가 유럽의 일부 은행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독일 경제성장은 견고하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메마이네차이퉁(FAZ)이 23일 보도했다.
악셀베버 연방은행(Bundesbank) 총재는 인터뷰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연말에 3%정도의 물가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13년만에 최고의 물가상승률이다. 현재 연평균 2.4%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베버총재는 이런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순로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내년에도 독일 경제가 2%대의 견고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김 지웅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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