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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02:45
프랑스 백신접종, 고령층 우선의 접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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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백신접종, 고령층 우선의 접종 지속 의료진들조차 AstraZeneca 백신 접종을 선호치 않아 접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 프랑스는 고령층 대상 백신접종이 지속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으나 일부층에 한해 진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AstraZeneca(옥스포드 /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안하면서 접종을 거부하거나 미루고 있어 접종 속도가 너무 느려 많은 AstraZeneca 백신이 재고로 보관되고 있다. 게다가, 의료진들까지도 바이러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업상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AstraZeneca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이들 백신 접종 차례까지 기다리고 있다. 최근 AstraZeneca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현한 변이에 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유럽 의료진들은 화이자 백신을 더욱 선호하고 있어 AstraZeneca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접종을 미루고 있다. 이는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코로나19 감염자수가 많은 국가들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월 26일 현재 프랑스에서는 공급받은 110만 도스 중 16%만 사용했고, 독일은 공급받은 145만 도스 중 20% 정도만 사용해 115만명분이 재고로 쌓여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이정도 수준 밖에 안된다. 한편, 프랑스의 백신 접종 계획은 2월 말 기준, 4백만 개 이상의 백신을 약 3백만 명(2차 접종자 포함)에 접종 완료 예정이고, △3월 말에는 75세 이상 인구의 2/3 접종 완료, △4월 초에는 65세 이상 인구 접종 시작, △5월 중순에는 50세 이상 인구에 대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신접종 우선 대상은 취약층이며, 2월 25일 현재까지 75세 이상 요양원 인구의 80%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일반의들은 50~64세 인구 중 기저질환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장 카스텍스 총리 및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2월 25일 발표를 통해 프랑스는 유럽연합(EU)에 백신 물량을 의존하고 있으므로, 백신접종 이외에도 △코로나19검사, △보호, △격리 조치를 강화하여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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