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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03.29 19:12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 Kowin Germany) 조선희작가 초청 온라인 북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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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 Kowin Germany) 조선희 작가 초청 온라인 북 토크 코윈독일(KowinGermany 담당관. 윤옥희)에서는 지난 3월26일 13시부터 코윈독일 베를린지역 주최로 <세 여자>의 저자 조선희 작가를 초청하여 화상회의 플렛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북 토크를 열었다. 이날 북 토크의 온라인 진행을 맡은 코윈독일 박병옥 베를린 지회장은 개회에 앞서 늦은 시간임에도 (한국은 밤21시) 북 토크에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조선희 작가에게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윤옥희 담당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조선희 작가님을 모시고 <세 여자>에 대한 좋은 특강을 듣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실은 작년에 북 콘서트를 계획했었으나 아시다시피 코로나19의 여파로 실행하지 못했고 덕분에 그 책을 두 번이나 읽었다. 비록 비대면 이지만 오늘 이렇게 작가님의 강의도 듣고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고맙고 소중하다.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통신과 한겨레신문 기자와 편집장, 한국 영상자료원 원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조선희 작가에 대한 박병옥 베를린지회장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기다렸던 조선희작가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세 여자>는 1920년-1950년대까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된 조선의 혼란기 그리고 한국전쟁시기를 살아온 <허정숙,주세죽,고명자>등 역사적 사실인물들인 세 주인공들과 그 시대 혁명가들의 처절한 삶과 죽음 사랑 이야기다. 조선희 작가는 역사 속에 들어나지 않았던 <세 여자>가 세상을 바꾸고자 혁명가의 길로 들어서 경성, 상해, 모스크바, 크질오르다, 중국연안, 평양 등을 거치면서 살아온 공산주의 태동부터 연안파 숙청까지의 이야기를 실감 있게 설명해 나갔다.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인물들과 소설적인 상상력으로 덧입힌 세 여성혁명가의 결코 안주할 수 없었던 불안한 삶과 페미니즘, 그리고 결국은 비참하게 끝나버리는 사랑까지 불행했던 시대의 <세 여자>를 눈앞에 보고 있다고 느낄 만큼 가슴속을 꽉 재우는 풍성한 강의였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질문에 막힘없는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면서 자연스런 간담회로 이어져 2시간이 지났는데도 33명의 참석자들은 모두 화상에서 떠나기를 아쉬워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bjs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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