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유럽시장 진출 확대

     중국의 컴퓨터제조업체 레노보(Lenovo)가 유럽시장에 대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7일 보도했다.
     지난 2005년 IBM의 컴퓨터 부문을 인수해 현재 휴렛패커드, 델에 이어 3위의 컴퓨터 업체 레노보는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레노보는 이를 위해 유럽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특히 시장이 큰 독일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레노보의 윌리엄 아멜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은 우리의 시장개척에서 우선순위를 갖는 지역”이라며 “아직 인수.합병 계획은 없지만 개인고객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레노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3%가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증가율은 18%에 불과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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