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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1.04.24 17:58
유로저널 1250호 기사 밑 광고 게재건에 대한 유로저널 입장
조회 수 578 추천 수 0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저는 프랑크푸르트에 살고있는 *** 입니다. 항상 유익한 내용의 소식들을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4월 21일 수요일 귀사에 기고된 아래 첨부된 기사면에 기사내용에는 부적합한 광고를 함께 보게 되었고 귀사에 문의를 하고싶어 이렇게 메일을 씁니다. 먼저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발부되는 신문에서 광고주의 판매실적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그리고 국민적 정서에 반하는 편집에 유감을 표합니다. 하지만 섣부를 평가를 하기 전에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고 싶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실수인 것인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신뢰가 가장 큰 바탕이 되는 언론사의 보도에 국민적 정서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안좋은 것들이 더 빨리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대이므로 귀사의 발전을 바라며 작은 의견을 보탭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답장까지 보내주신다면 더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드림 유로저널 답변 안녕하십니까 ? 유로저널을 애독해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유메니시키가 일본어 광고이고, 또한 일본쌀로 오해 하셔서 지적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 한인 마트에서 팔고 있는 쌀의 90%이상이 미국산 일본 회사들의 쌀입니다. 대부분(극히 일부 이탈리아 쌀)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쌀들로 미국에서 쌀을 총 구매하는 업체는 대부분 일본 회사들이고 이들을 한국 유통회사들이 재구매해 유럽으로 수입해 팔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이고 대부분 일본 회사,일부는 미국인 회사가 관리해 한국인들이 수입해 팔면 한국어 포장지, 일본 사람이 수입해 일본 사람 상대로 팔면 포장지가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이탈리아산도 한국어로 포장해 팔고 있습니다. : 김포쌀, 경기미, 이천쌀 , 호남미....등등 (대체로 3 글자) 물론, 일본 회사가 수입한 미국산 쌀중에 영어로 포장되어 유럽 내 팔고 있는 쌀도 최소한 두 종류가 있는 데 이는 품종이 더 좋아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아니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와 같은 쌀들을 한국 쌀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유메니시키는 역시 같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품종은 일본쌀일 수는 있습니다. 품종이 일본쌀인 경우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많은 쌀들 중에서도 일본쌀을 품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일본제 불매 운동을 유로저널 또한 적극 동참하는 언론사입니다. 하지만 위의 광고에 소개된 쌀은 일본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기에 해당이 안됩니다. 일본에서 생산된 쌀이라면 단가가 높아 유럽 한인들에게 팔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 드리며 언제든지 좋은 의견 있으시면 연락 주시고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 합니다. 유로저널 김훈 편집장 드림 다시 보내주신 글에서 안녕하셉니까 김훈 편집장님, 바쁘신 와중에 빠르고 자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럽내의 쌀 보급회사가 대부분 일본회사인 점은 전혀 모르고있었던 부분입니다. (위 문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유로저널이 보완합니다: 유럽내 미국산 유통은 한국 회사외 일본 회사, 미국 산지에서 관리는 일본 회사와 극히 드물게 미국 회사) 말씀대로 일본에서 생산된 쌀은 매우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점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서 기사를 접한 주변분들도 저와 같은 불편함을 느껴서 문의를 드렸던 것이고, 김훈 편집장님의 설명을 공유하였습니다. 편집장님의 자세한 설명에도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광고중에 독립투사분들의 사진과 일본어로 표기되는 일본회사의 쌀 제품이 굳이 한 면에 함께 실린 것에 대한 불편함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물론 모두의 생각이 다를 것이고 느끼는 바도 모두 다르겠지만, 기사면 전체를 다시봐도 편집의 아쉬움은 계속 남네요. 구독자의 한 의견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드림 유로저널 답변 *** 님 많은 이해에 감사 드립니다. 글중에 아래 부문에 간단한 입장을 설명 드립니다. "" 편집장님의 자세한 설명에도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광고중에 독립투사분들의 사진과 일본어로 표기되는 일본회사의 쌀 제품이 굳이 한 면에 함께 실린 것에 대한 불편함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유로저널의 편집 방법을 t설명 드리면 더 많은 이해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1, 먼저, 광고가 들어오면 광고의 크기에 따라, 광고 대상 지역에 따라 위치를 광고 디자이너에게 지시해 몇 면 하단에 게재하라고 지시합니다. 2, 이어 기자들로부터 한인 사회 행사나 활동에 대한 기사들이 들어 오면 기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사 편집 담당 디자이너에게 전면 크기, 1/2크기, 1/3크기, 1/4 크기로 편집해 게재하라고 지시 합니다. 그러면 편집 디자이너는 지면중에서 기사 크기에 지면이 허락한 공간(한인취재 면중에서)을 찾아 편집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편집 디자이너는 하단 광고 크기에만 관심을 갖지 내용에는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3, 이번 기사는 내용이 좋아 2/3 크기로 편집하라고 지시했고, 편집 디자이너가 하단에 1/3 광고가 표기 되어 있는 편집표를 보고 그 위에 2/3크기로 기사를 올리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편집 디자이너는 1/3 크기 하단 광고가 무슨 광고인 지도 모르는 상태로 편집하게 됩니다. 특히, 19기 북유럽협의회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내 어떤 협의회,어느 한인 단체보다도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유로저널 입장에서는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기사를 게재해 드리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해 유로저널 한인 사회 10대 뉴스에도 선정된 가장 큰 이유로 코로나로 유럽 내 모든 단체들이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 등의 행사가 내용도 좋았고 구성도 잘 된데다가 자문위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동포들까지 참여한 모범적인 행사라고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4, 매주 100여개 가까운 기사를 편집하게 되고 특히, 한인취재 뉴스는 대부분 마감 직전에 도착하다보니 심지어 교정도 못하는 등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편집장인 제가 한국에 출타 상태에서 메일과 카톡으로만 지시를 하다보니 확인이 더 어려웠습니다. 저도 14기에 영국 협의회장을 역임했고, 19기에는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데 일부러 이런 식으로 편집했겠습니까 ? 그리고 일제 불매 운동 당시에 가장 앞장서 광고를 게재하고 기사를 집요하게 썼던 사람입니다. 저희도 1997년 3월 창간이래 이런 일이 처음있는 일이라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유로저널이 좀더 발전하고 성숙해져서 이런 실수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을 갖추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광고주는 독일 내 한국인 회사이며 쌀의 품종은 일본, 생산지는 미국입니다. (포장지만 일본어) 한국 내에서도 생산되는 많은 쌀들의 품종이 일본입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일본산 제품들에 대한 구매 반대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등에 보면 한국 김, 한국 고구마 등을 일본어로 표기해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이런 종류는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 포장으로 유로저널에 광고가 들어 오면 유로저널이 고민해야하는지도 고민거리가 될까요 ? 유로저널 김훈 편집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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