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동포들,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이행 촉구하는 피켓팅 캠페인 벌여

재독 한인 동포들, 피켓팅 캠페인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이행 촉구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재독 민주 해외동포들이 피켓팅 캠페인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이행을 촉구했다.

남북의 두 정상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두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종식과 평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었다.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며 이미 채택된 남북선언들과 모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개선과 발전적 국면을 열어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방면의 협력과 교류왕래와 접촉을 활성하고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산가족, 친척 상봉 및 철도연결 등을 진행키로 했었다.

나아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위해 적대행위 전면 중지,  정전사태 종식을 위한 연내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체결 등을 남북이 합의하였었다.

한민족유럽연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세계 한인민주회의, 코리아협의회, 개성공단홍보위원 및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등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는 재독 동포들은 피켓팅 캠페인을 벌리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국회의원들 및 한국 관련 단체들에게 전달하며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사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한민족유럽연대 회원들

 “가슴 설레였던 3년전 4월 27일을 기억하십니까?”라며 시작되는 이 동영상은 민화협 베를린지회 정선경 상임의장이 글과 나레이션과 편집을 했다.

정 상임의장은 “금방이라도 한반도 평화가 실현되고 통일이 될 것 같았던 그 봄을, 8천만 겨레가 절실하게 반겼던 그 봄의 열기를, 우리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면서 “2021년 4월, 봄의 계절은 다시 찾아왔는데 한반도의 상황은 아직도 겨울인 것 같다. 우리 개인 개인들이 당장 봄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한반도의 평화로 가는 길에 새싹이 돋아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독일에서 활동하는 해외동포들이 한반도의 봄을 그리는 작은 목소리들을 모아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이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아래 주소에서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OCsK44Hft0

독일 유로저널  정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