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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1.05.30 15:04
유로저널 단독 기획 취재 (1): 현대로보틱스, 유럽 법인 설립해 '로봇 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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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기획 취재 (1)
현대로보틱스 유럽 법인 설립
지난해 뮌헨 근교의 이스마닝(Ismaning)에 유럽 지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딘 현대로보틱스가 오는 6월 법인(GmbH) 전환을 앞두고 있다.
현대로보틱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상해에 판매 법인을 신규 설립한데 이어, 지난 2020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근교 이스마닝에 유럽 지사를 개소하였다.
유럽 지사는 오는 6월부터 법인으로 전환하고 유럽 지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법인전환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하고, 대리점 체계 구축 및 영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독일은 유럽 내 로봇 전체 수요 중 약 37%를 차지하고 있고, 타지역보다 로봇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서유럽 4개국(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과 인접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이 현대로보틱스가 독일을 선택한 이유이다.
또한 뮌헨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2차 벤더가 위치한 체코, 슬로바키아와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독일은 물론 유럽 내 고객 및 딜러들과의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소통 및 대응이 가능해졌다.
유럽 지사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등 전 라인업을 유럽 고객에게 소개하고 동유럽에 위치한 국내 자동차 회사에 공급된 로봇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이스마닝에 자리한 법인 건물에는 사무실과 자재 창고 뿐 아니라 로봇 제품 전시실(Show Room), 교육센터(Training Center)를 갖춰 고객들에게 당사 로봇의 경쟁력을 직접 보여주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호응이 기대된다.
유럽 법인장 이창훈 상무(Changhoon Lee)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 유럽은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긍정적인 수주와 매출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받는다.
마케팅 매니저 강인조(Injo Kang) 차장은 "독일 내, 또는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LinkedIn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하며 “우리는 위기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없는 지보다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대로보틱스 유럽의 링크드인 계정은 개설된 지 1년 만에 팔로워 수 10만명에 도달했고,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비중 역시 증가했다.
향후 현대로보틱스는 현지 직원을 채용해 인력을 확충하고, 신규 딜러와 시스템 인테그레이터를 모집해 사업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스마닝 사무소 내 교육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실제 현장에 상시 투입 가능한 엔지니어를 다수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
로봇 기술 고도화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방식과 문화의 근본을 변화시켰고, 비대면 문화는 사회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로봇의 필요성을 공론화했고 과거와 차별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미래의 로봇 시장 역시 기존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기존 자동차/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위주로 사용되던 로봇은 가공, 소비재, 음식점 등 일반산업 공정을 넘어 우리의 일상 생활 곳곳에 투입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 공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과 고속, 정밀 제어 기술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화 로봇이 필요하다.
국내 로봇 기업 중 현대로보틱스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노력을 하고 있다.
산업용로봇, 클린용로봇, 협동로봇, 모바일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에서부터 비젼, 모빌리티, 제어기 등 다양한 기술을 로봇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가하고 있다.
한국 로봇 산업의 산증인이자 미래, 현대로보틱스!
1984년에 로봇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No1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유럽,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로봇 판매 거점을 두고 공급해왔으며, 수 십년간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험을 축적해왔다.
핸들링, 용접, 조립, 도장 및 특수목적 등 다양한 공정에서 자동차, 조선, 전자, 식품, 일반기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현대로보틱스의 차별점은 기술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국내 최대 로봇 R&D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로봇 원천 기술인 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고객 요구에 커스터마이징된 설계 및 AS로 오랫동안 산업용로봇 국내1위 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로보틱스 원격서비스관제센터는 전국 5대 AS 거점과 함께 고객만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기계 제조업체라는 이미지가 업계에서 강했지만 현재는 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하여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무인 자동화를 제안하는 종합 기업!
현대로보틱스의 차별화 역량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로봇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자제품에 최적화된 소형고속핸들링 로봇은 EV자동차 라인 증설에 따른 배터리 제조 공정에 투입 확대되고 있다 .
이에 기존 모델에 더해 추가 라인업을 구성하여 시장 선점에 노력한다.
협동로봇은 푸드테크 산업에 적용 중이며, 조선 용접에 최적화된 고가반 모델 개발을 준비중이다.
KT x 현대로보틱스 공동 협력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또한 적용 가능한 시장 확대를 위한 라인업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연계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물품을 운반해주는 H라인 호텔 로봇, 일반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음료 등을 서빙하는 F라인 서빙 로봇, 무거운 짐을 운반해주는 L라인 러기지 로봇 라인을 확대하였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대한 무인 점포 확산에 따른 안내, 감시, 방역, 청소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보다 지능화 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 라인업 확대가 아닌 매니퓰레이터 개발과 진단 및 제어 고도화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두번째, 자동화 솔루션 사업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 기반 토탈 솔루션을 제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솔루션팀 신설 뒤 전기차 및 조선ㆍ건설 분야에 자동화 사업 역량을 내재화하였다.
최근에는 스마트병원ㆍ식품 공정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2020년 3월 신설한 자회사(현대L&S-Logistic
& Solution)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업체로 코로나 팬데믹 속 급부상한 이커머스 시장에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팔레타이징, 피킹, GTP, 소팅 등을 3D 비전 로봇과 물류 설비들을 연계하여 스마트 물류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덧붙여, 선제적인 로봇 기반 물류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소재에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 로보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세번째,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현대로보틱스는 ICT 관제 및 통합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로봇 진단 및 예지 보전을 통해 원활한 사용을 가능케하는 HRMS, 스마트팩토리 통합플랫폼인 H!Factory(공장 내 모든 생산 장비를 연결하여 데이터를 취합ㆍ분석ㆍ관리 가능한 종합 소프트웨어 제조실행 ‘MES’, 공정관리 ‘SPC’, 에너지 최적화 ‘EMS’ 등)이 있다.
또한 전력설비 예지 보전인 AMS, 물류관리시스템인 WMS 등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사업 역량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2020년 5월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분리,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영 개선하고 있으며 시장 선두를 위한 기술 개발 부분에 모든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AI에 필요한 머신러닝ㆍ음성인식ㆍ디지털트윈ㆍ예지보전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그룹사 개발 역량 활용 및 산학협력ㆍ기술전문업체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봇에 활용되는 비전 기술과 로봇 툴에 부착되는 다양한 그리퍼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로봇 물류에 연계 적용 가능한 모빌리티 역량을 갖추기 위해 AGV, AMR 기술 업체 인수 합병을 앞두고 있다.
World Technology,
Global Leader
현대로보틱스는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최고의 로봇종합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 로봇종합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여 고객에게는 감동을, 우리 사회에는 윤택한 삶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6월 독일 내 법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한국 기업 현대로보틱스의 유럽시장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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