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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8.03 11:22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3조 넘어‘역대 최대’ (8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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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3조 넘어‘역대 최대’ ICT·바이오 분야 투자 급증,100억 이상 투자유치 기업 수도 역대 상반기 최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3조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6%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 주력업종으로 각광받는 정보통신분야(ICT) 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의 업종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ㅇ,ㅣ 발표에 따르면 는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3조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6% 늘어 이미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조 3045억원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2367건, 1166개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0억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4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 투자 건수, 피투자기업 수는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각각 약 3.1배, 2.3배, 2배 가량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조 7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전인 2019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약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업종 중 투자 증가 상위 3개 업종은 포스트 코로나 주력업종으로 더욱 각광받는 정보통신분야(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이었다. 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1조 1418억원)는 전체 투자 증가(1조 4176억원)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재택근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보통신분야(ICT) 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유통·서비스 업종 투자가 작년 상반기보다 약 3800억원 이상 크게 늘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3700억원 이상 늘면서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체 투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상반기 벤처투자는 작년 상반기 7535억원 보다 약 2배 가까이(93.7%) 늘어난 1조 4596억원으로 집계됐고 피투자기업 수는 작년 상반기 381개사에서 약 43% 늘어난(165개사) 546개사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비대면 분야 투자와 피투자기업 수 비중 역시 작년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증가율(93.7%, 43.3%) 역시 전체 증가율(85.6%, 38.6%)을 상회하면서 비대면 분야 투자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총 61개사로 확인됐다. 역대 최대 투자가 이뤄지면서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 유치기업도 비약적으로 늘었으며 작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75개사의 80%가 넘는 61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중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4개사에 달했다. 또 올해 상반기는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137개 펀드가 2조 7433억원을 결성하면서 투자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약 130.7% 늘어난 실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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