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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1.08.23 18:38
정은궐 원작 소설 ‘홍천기’, 드라마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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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궐 원작 소설 ‘홍천기’, 드라마로 재탄생! 믿고보는 정은궐 작가의 탄탄한 소설 '홍천기'가 드라마로 재탄생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안효섭, 김유정, 공명, 곽시양 등 대세 배우들의 출연,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등 명작들을 탄생시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천기’는 로맨스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흥행을 일으킨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로 재탄생된 ‘홍천기’는 시대적 배경을 조선 시대에서 가상의 국가 단왕조로 설정해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 단왕조 안에서는 귀(鬼), 마(魔), 신(神) 등 초월적 존재들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고, 주인공들을 둘러싼 신비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이에 하람(안효섭 분)과 홍천기(김유정 분)의 이름은 그대로이지만, 안평대군은 양명대군(공명 분)으로, 수양대군은 주향대군(곽시양 분)으로, 화공들이 그림을 그리는 도화원이 고화원으로 바뀌는 등 원작 속 인물, 장소들의 명칭과 드라마 속 명칭이 일부 달라졌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캐릭터 입체화 소설 속 캐릭터들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체화 된다. 유일한 여성 화공으로서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발휘하고, 사랑에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는 홍천기는 배우 김유정이 맡아 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안효섭이 연기하는 붉은 눈의 미남자 하람은 더 비밀스러워졌다.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의 주부 역할에, 밤에는 비밀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추가됐다. 또한,‘홍천기’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들이 바로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 조성하, 문숙, 채국희 등 명품 배우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막강한 존재감,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인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백유화단과 고화원에는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이 있다. 장현성은 뛰어난 그림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당대 최고의 화공 한건 역을 맡아, 4년만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김광규는 백유화단의 화단주 최원호로 등장한다. 최원호는 홍천기의 재능을 아껴 화공으로 살아가게 만든 인물로, 잔소리꾼에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예고한다. 또 윤사봉은 백유화단의 살림을 맡는 견주댁 역할로, 홍천기를 어릴 때부터 돌봐 온 엄마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 이들 연기파 라인업에 기대감이 실린다. 단왕조의 궁궐로 들어가면 조성하, 채국희가 있다. 조성하는 성군이라 칭송받는 군주 성조 역할을 맡았다. 성조는 화평한 세상을 꿈꾸지만 불사의 존재 ‘마왕’이 나타나 피의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 조성하가 내공 깊은 연기로 표현할 군주의 모습이 관심을 더한다. 개성 있는 배우 채국희는 국무당 미수 역할을 맡았다. 날카로운 눈빛과 묘한 분위기를 지닌 미수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문숙은 설화 속 삼신할매로 등장한다. 특유의 연기와 독특한 분위기로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삼신할매를 그려낼 예정. 극중 주인공들의 인연에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천기’가 판타지 로맨스 사극 장르인 만큼, 문숙이 맡은 삼신할매 외에도 신비롭고도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홍천기’는 하람과 홍천기의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의 서사, 양명대군과의 설레는 삼각관계, 주향대군과의 갈등 등이 추가되고 강화되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사진 : SBS‘홍천기’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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