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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서부 지역 중고교,9월 개학시 마스크 착용 권고 
9월 말까지 학교에서 대규모 COVID 감염 발생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경고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의 감염 사례 증가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실 밖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8월 26일 권고되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8월 27일부터 콘월, 아일즈 오브 실리, 데본, 플리머스 및 토베이 지방 당국이 백신 접종률 및 감염 테스트 수용을 늘리고 공중 보건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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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고등학교는 9월부터 교내 위생 및 규칙적인 환기 통풍이 유지되도록 권장되지만 '학생들 사이의 버블 형성' 및 ‘마스크 착용의 의무’는 제한하지 않았다.

영국 남서부 교원 노조는 학교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유지되기 위해서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를 정책 결정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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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교육 연합(National Education Union)의 공동 사무총장인 케빈 코트니(Kevin Courtney)씨는 " 현재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치들은 바이러스 감염 사례 증가를 막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급격한 감염 사례의 증가를 방지하려면 환기, 공기 정화, 마스크, 백신, 상호 경각심 등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8월 27일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지 다음 날인 28일에 사망자가 100명 추가로 발생했고, 38,046명의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이 9월 말까지 학교에서 대규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면서 정부도 이에대해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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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의 새로운 분석 결과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16세 이상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백신 접종으로는 학생들 사이의 전염이 만연해 질 경우 어떤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경고에 비추어, 영국 최대 교직 노조의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 내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것과 함께 '학기 첫날부터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교장노조들 또한 이러한 분석 결과를 '매우 우려스럽다'고 표현하며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더군다나 앞으로 2주 가량, 학생들이 GCSE와 A-Level 결과를 받게 된 후 이어지는 ‘뱅크 홀리데이’와 연결된 주말이 개학 전 전국적인 바이러스 창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어, 16세에서 21세 사이 연령대의 바이러스 감염 급증 우려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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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장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 16세에서 21세 사이 인구의 감염률을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GCSE와 A-Level결과 수령 등의 원인이 있다고 보인다.

보건부 데이터의 MailOnline 분석에 따르면, 8월 12일 GCSE 결과가 발표된 지 단 7일 만에 15세에서 19세 사이의 환자 비율이 거의 50%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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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Public Health England) 수치에 따르면, 가을 학기 개학이 아직 일주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의 감염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10~19세 인구는 8월 15일에서 22일까지 7일 동안 10만 명당 616.5명의 발병률을 보였다.

King's College London의 증상 추적 ZOE 연구소에 따르면 18세에서 35세 사이에서 사례가 가장 높았고 18세 미만이 그 뒤를 이었다.

Leicestershire의 공중 보건 책임자인 Mike Sandy씨는 근래 이어지고 있는 축제들과 시험 결과 수령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가 젊은 연령층에서의 감염 급증의 원인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Leicestershire지역의 18세 미만의 감염 사례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이 다가오는 뱅크 홀리데이 주말 동안 전 연령대에 걸친 감염의 폭증에 대비하면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500,000명의 사람들이 축제 들과 같은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백만 명이 주말 동안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가들은 ‘Boardmasters 축제’ 이후 콘월과 데본에서 보였던 10대들 사이의 기록적인 사례 증가가 전국적으로 되풀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NHS England 대표들은 과학자들이 새 학기 전에 학생들이 백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가 '학교를 뒤덮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앞으로 2주 내에 백신 접종 확대에 대해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Boris Johnson총리도 NHS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것을 서두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리는 백신 접종을 위한 합동 위원회(JCVI)가 No10에 이러한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계획 승인을 지연 시킨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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