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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1.10.07 04:05
美연준, 팬데믹 영향으로 GDP성장률 하향 전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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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팬데믹 영향으로 GDP성장률 하향 전망해 향후 미국의 테이퍼링 가능성과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 인상 발표는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에도 경제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IMF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연초 예상한 6.5%에서 7.0%로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효과적인 백신 접종 실시와 정부의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22일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6.5%)과 6월(7%) 제시한 전망치보다 대폭 낮아진 5.9%로 낮췄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 증가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 입었던 부문의 회복을 늦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규모는 2017년 19.5조 달러에서 5 년간 약 21.5조 달러(전망치)로 세계 1위이다. 2020년 미국의 개인소비는 2017년 13.3조 달러에서 2021년 14.8조 달러에 이르러 GDP 대비 약 67.9%를 차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68.7%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개인소비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확대로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구매의 디지털화 가속화가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2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은 델타형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환산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며 소비자 지출 확대로 이어졌다. 투자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 등 일부 항목 부진이 성장률 상승을 제한했다. 정부 지출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 그린에너지 전환 등으로 3.927조달러가 예상되어 전년대비(3.923조 달러)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미국 상반기 수출입은 2020년 상반기 이상으로 회복했다. 2020년 미국의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영국, 한국이었으며 산업장비(39.3%), 소비재(11.4%), 식료품(10.2%), 자동차(7.3%)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베트남, 한국이며 전자제품(19.4%), 자동차부품(18.0%), 화학품(12.8%), 기계(8.5%) 등이 주요 수입품목이다. 2020년 미국 외국인직접투자 유입(IFDI) 주요 국가는 독일, 캐나다, 스위스 순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한다. 제조업 투자가 7750억 달러로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기기 제조가 전체 제조업의 43%를 차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공장 투자(1790억 달러)와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 등 첨단산업(1330억 달러) 등에 대한 투자도 증가 추세이다. 반대로 미국이 투자한 곳은 캐나다, 네덜란드, 아일랜드, 영국 순이다. 외국인 직접투자 유츌의 40%이상이 해외에 소재한 미국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이며 제조업(15.5%)과 금용보험업(14.2%)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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