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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22:49
독일 수출증가율, 18년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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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중인 가운데 2010년에는 1.4%, 2011년에는 1.6%의 성장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 이러한 낙관적 경기전망은 현재 세계경기 회복이 독일 수출에 직접적인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2011년 내수 수요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시장도 2010년 초보다 안정세를 보일 전망에 따라 올해 초 실업자수는 32만 명이 증가한 37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약 만 명이 증가한 340만 명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방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트KBC에 따르면, 독일 수출 증가율(전분기 대비)은 지난 3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18년 이래 최고인 10.7%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 흑자는 172억 유로로 전년 동기 116억 유로 대비 무려 4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러한 수입 증가세는 독일 국내수요가 활성화되는 증거로 평가된다. 현재 각 주요 경제연구소와 기관이 내놓은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0년 1.2~2.3%, 2011년도1.2~ 2.0% 선으로, 독일 경제연구소(DIW)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이 지난 연말이나 올 초에 내놓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독일 수출 및 수입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2010년 각 산업 분야에서도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 그리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변수가 될 것이며, 기업들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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