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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세 둔화 감소되고 있지만 속도 느려



봄까지 감연자 수준이 현재와 비슷, 중증환자 감소로 봉쇄 불필요해  



1279-영국 3 사진 1.png



1월 초부터 영국에서는 Covid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그 감소세는 지금 서서히 중단되고 있다. 



일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보고된 감염 양성자 수는 일일 평균 9만명 이상이었다. 사실 이 숫자는 지난 겨울 감염자 수의 정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최근 4일동안 영국 감염자 수는 1월 25일 94,397명, 26일 94,301명,27일 101,603명,28일 96,155명DP DLDJ 29일에는 72,727명 으로 하루 평균 91,836.60 명으로 큰 폭의 변동이 없었다.



이로써, 코로나 발병이후 총 누적 감염자 수는 16,245,478 명으로 전 인구의 23.97%이며, 인구 10만명당 23,840명이다.



같은 기간 총 누적 사망자수는 155,040 명으로 전 인구의 0.23%, 인구 10만 명당 227.3명으로 감염자중에 사망률은 1.0%를 기록했다. 



1279-영국 3 사진 2.png



중증 환자 감소하지만 우려할 수준 아냐



감염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기본적인 요소 즉, 얼마나 많은 인구가 면역력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혼합되는가를 고려할 때, 현재의 감염자 수는 이미 여러 면에서 평준화가 될 것이 예상되었었다. 



1월초 오미크론 변종에 의한 감염의 정점에서 우리는 이 두 가지 요소가 조합된 효과를 목격한 바 있다.



부스터 샷의 빠른 접종은 확실히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 부스터 샷은 감염을 4분의 3에 가깝게 감소시켰다.



그러나 사람들의 낮은 수준의 사회적 혼합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인다. 



12 월 말까지 성인은 하루 평균 약 2.7명의 사람과 밀접 접촉을 했으며, 이것은 첫번째 봉쇄 기간의 그것에 가까운 수치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직장과 학교로 복귀하면서 밀접 접촉이 늘게 되면 바이러스가 더 많이 확산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79-영국 3 사진 3.png



학생들의 복학으로 감염자 수준 높아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면서 현재 아이들 사이에서 높은 수준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학부모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외에 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요인은 다수의 백신 접종 인구가 접종 후 10주 이상이 지나면서 감염에 대한 초기 보호가 급감할 것이라는 점이다.



앱을 이용하여 Covid 증상을 추적하는 Zoe Covid symptom-tracking app의 수석 과학자이자 교수인 Tim Spector 씨는 "Covid 감염자는 봄까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사람들의 일상 생활은 계속해서 방해할 것이다. 규제가 풀리고 사람들이 일상의 자유를 되찾는 과정에서 책임 있는 행동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일상을 압도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고 밝혔다.



1279-영국 3 사진 4.png



사망자 수는 '독감' 수준에 비슷해



이어 그는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나 질병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이 계속 억제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으로 인해 사망률이나 치명적으로 진행되는 사람의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이며, 이대로 유지되야 한다. 최근 몇 주 동안 Covid감염의 높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300명에 못 미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것은 독감이 기승을 부렸을 때 보인 것과 유사한 정도의 수치이다."고 덧붙였다.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역학 교수 Tim Colbourn 씨는 변이체가 처음 확인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예를 들면서 " 앞으로 몇 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였으나, " 지금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볼 때 영국에서는 감염이 계속 높게 유지되거나 조금 상승하더라도 사망률이나 치명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의 근거로, 현재의 감염자 수에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증상을 보이는 재감염사례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Paxlovid와 같은 치료법의 등장과 이 약의 투여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성인 중 입원 또는 사망의 사례를 89%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영국 전역에 걸쳐 규제와 제한이 완화되면서 더 이상 감염을 억제할 수 없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Colbourn 교수는, "짧은 기간 엄격한 봉쇄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중지시키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규제나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과한 것이다. 물론 그러한 정책을 아직 시행하고 있는 국가가 있지만 그러한 국가들은 대부분 아직도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다만,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너무 높기 때문에 계속 주시해야 할 필요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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