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53.245.204)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영국, 빠른 시일 내에 주택 단열에 힘써야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에 가장 효과적 대응 시급해



1281-영국 2 사진 1.png



영국 내 최근 허름한 주택의 단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후변화 위원회의 크리스 스타크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단열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재생 가능한 전력과 더불어 효과적 단열이 현재 당면한 에너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영국 주택의 3분의 2인 약 1,900만 가구가 더 나은 단열을 필요로 하는데, 비용때문에 이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영국은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집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타크는“기존의 주택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공사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롭 존스의 방4개짜리 에드워디안 양식의 주택은 이러한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존스가 이사했을 때 이 집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효율인 에너지 등급 E를 받았다.  



정부는 영국의 2,900만 가구 중 1,900만 가구가 등급 D혹은 이하를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존스의 집이 B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붕 뒤틀림 수선, 이중창 설치, 바닥 단열 보충, 내외부 벽에 단열재 충전 등이 필요하고, 이에 약 £ 36,000 가량이 소요됐다. 



존스는 이제 난방에 들어가는 가스 사용량이 40% 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현재 좋은 소식이기만, 현재 에너지 가격을 고려했을 때 단열 비용이 빛을 보려면 최소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 주택의 경우에는 이러한 개선은 더욱 큰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블랙풀 지역에서 방 1개짜리 복지 주택에 살고 있는 진 데이비슨의 경우, 지역 정부에서 75가구 짜리 건물 전체에 단열 작업을 하는 데에 250만 파운드 (주택 당 약£ 33,000)를 소요했다.  



단열작업에는 베란다를 제거하고 삼중창과 우풍이 방지되는 현관문을 설치하고 외벽과 입구 영역 등을 단열하는 작업 등이 포함되었다.  



1281-영국 2 사진.png



이로 인해 데이비슨의 집은 이전과 비교하여 확연히 아늑해졌지만, 5천 가구를 이러한 수준으로 맞추는 데에 1억2,500만 파운드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풀의 복지주택을 관리하는 존 도넬론은 "이러한 단열 계획이 재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열로 인한 에너지 요금 절감은 집주인이 아니라 세입자에게 돌아간다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정부는 작년 10월 뒤늦게 발표한 건물단열계획에서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한 바 있다.  



계획 보고서에는 난방 시스템을 교체하기 전에 벽과 다락방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단열재 우선’방식의 필요가 제기되었는데, 이는 정부가 15억 파운드의 ‘녹색 주택 보조금’ 계획을 취소한지 7개월 만에 겨우 발표된 것이다.



국회의원들로부터 ‘망했다’고 평가되고 6개월 만에 접었던 이 계획은 단열 보조비용으로 개인에게 최대 1만 파운드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용때문에 보조 가능한 주택은 47,500채에 불과했으며 이는 처음에 계획 당시 약속했던 60만 채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숫자이다.



기후변화위원회의 크리스 스타크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는 단열 시공까지 할 재정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단지 몇 만 가구 만이 단열 시공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를 연간 50만 가구 이상으로 늘려 향후 4-5년 사이에 대규모 단열 시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단지 39억 파운드만을 이러한 저공해 주택을 지원하는 데에 배정한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지원 액수는 2019년 선거에서 공약했던 92억 파운드보다 이미 훨씬 낮은 액수이다.



청정 에너지 씽크탱크인Regulatory Assistance Project의 잰 로즈노는 “탄소배출의 약 23%는 건물을 따듯하게 데우는 데에 들어간다.  이를 줄이는 것이 쟁점”이라면서, 영국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열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에너지 가격이 낮았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었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현재 에너지 위기에 당면한 이유이다.  



로즈노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단열 처리를 하지 않은 집들은 이제부터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유로저널 노니나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내 기사제보,취재요청, 광고문의 편집부 2024.11.14 4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896
12401 영국,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국경 운영 대책 마련 시급 file 편집부 2022.02.28 38
» 영국, 빠른 시일 내에 주택 단열에 힘써야 file 편집부 2022.02.28 67
12399 시속 122마일 태풍 '유니스',5억 파운드 가량 피해 file 편집부 2022.02.28 102
12398 NHS 책임자, 무료 진단 검사와 자가 격리 규정 유지 요구 file 편집부 2022.02.28 36
12397 영국 존슨 총리, 봉쇄기간 파티에 관한 서면 조사 받아 file 편집부 2022.02.28 38
12396 임금과 에너지 가격 인상에 물가 상승 불가피 file 편집부 2022.02.28 33
12395 영국, 잡종 수퍼 돌연 변이 '델타크론'에 긴장 file 편집부 2022.02.28 44
12394 영국 연료값 인상 러쉬에 서민 경제 '휘청' file 편집부 2022.02.28 71
12393 영국,실질적 국가 연금 소득 '50년 만에 가장 큰 인하!' file 편집부 2022.02.28 74
12392 영국 도버항과 프랑스 칼레항, 새 통관 절차에 혼란 file 편집부 2022.02.28 137
12391 영국 방역수칙 완화, '재택근무는 옵션,마스크도 일부만 의무" file 편집부 2022.02.28 48
12390 오미크론 감염세 둔화 감소되고 있지만 속도 느려 file 편집부 2022.02.28 18
12389 영국, 4월 Council Tax와 연료비 인상 폭탄 file 편집부 2022.02.28 64
12388 영국 많은 지역 주택 가격,연봉의 10배이상에 달해 편집부 2022.02.28 82
12387 IMF, 2022년 영국 경제 성장 느릴 것으로 전망 file 편집부 2022.02.28 42
12386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2월 27일에 3 개월분을 모아서 게재합니다. 편집부 2022.02.27 29
12385 영국,과체중 고객에게 무료 온라인 NHS 서비스 추천 file 편집부 2022.02.27 52
12384 영국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지난 해 최대 붐 file 편집부 2022.02.27 47
12383 영국, 2021년 주택가격 17년만에 최대폭 상승 file 편집부 2022.02.27 71
12382 영국 초등학생, COVID 감염자 증가세 '13명중 1명' file 편집부 2022.02.27 66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43 Next ›
/ 64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