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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16:58
영국 정부,영불 해협통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프랑스 신랄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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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영불 해협통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프랑스 신랄히 비난
영국이 프랑스 정부에 채널 해협을 통해 영국행 밀입국하는 이민자들을 통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영국으로 항해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프랑스가 국경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는 최근 1,185명의 기록적인 밀입국자들이 소형 선박을 타고 해협을 가로질러 항해하여 영국에 도착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프랑스 정부에 돌리면서 강하게 질책했다. 특히, 함께 해협을 건너려다 실종된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의 이주민이 소형 보트 카약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에 경악하면서 프랑스에 영국으로 건너가는 이민자의 흐름을 차단하여 영국으로 건너가는 흐름을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존슨 총리는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작은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항해하는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해변을 차단하지 않았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영국은 안전하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그들의 출발을 통제하고 바다에서 그들을 되돌려 보내고 싶지만 매우 어렵다. 따라서,프랑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출발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록적인 일일 이민자 수가 영국 채널을 건너 영국에 도달하자, 존슨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해 "주권과 영토를 밀수업자에게 양도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 우리는 항상 프랑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벨로루시와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서 볼 수 있듯이 유럽 전체는 이주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프랑스 해변에 집중해야 한다. 프랑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복도 끝의 문을 닫으면 반대편 복도로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해협을 통해 영국에 입국하는 밀입국자 수는 11월의 경우 불과 15일만에 3,000 여명이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만도 11월 중순 현재까지 거의 24,000명이 영불 해협을 통해 영국으로 밀입국을 해와 2020년의 3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영국내에서는 프랑스 정부의 영국행 밀입자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순찰을 강화하고 해변을 떠나는 이민자들의 '배나 보트'들을 막기 위해 프랑스에게 공급되는 5400만 파운드를 차단해야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정부는 영국으로부터 5400만 파운드를 받는 대가로 순찰을 강화해 프랑스 해변을 떠나는 이민자들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10일의 경우만도 영국 해안 경찰 당국은 22척의 보트에서 695명을 체포하거나 구조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7척의 선박에서 255명만 을 막는 데 그쳤다. 다음 날인 아침에는 영국 해협 각지에서 30-50명씩 타고온 수 대의 보트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진: 영국 일간 데일리 매일 전재>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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