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재스퍼 존스 :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2)



한편,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는 존스의 가장 중요한 목적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그의 첫번째 미국 국기 그림으로 전시를 시작한다. 



Jasper Johns, Flag, 1954-1955.jpg



Jasper Johns, Flag, 1954-1955 (The Museum of Modern Art: Gift of Philip Johnson in honor of Alfred H. Barr, Jr., 106.1973) © Jasper Johns/VAGA at ARS, NY. Digital image © The Museum of Modern Art/Licensed by SCALA/Art Resource, NY



 



그리고는 마찬가지로 침묵과 비활성적인 회색의 “Closure, Refusal and Reticence”(폐쇄, 거절, 그리고 함묵) 전시 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Jasper Johns, Fool's House, 1961-62.jpgJasper Johns, Fool's House, 1961-62 Oil, Sculp-metal, and charcoal on canvas with objects, 72 x 36 in. (182.9 x 91.4 cm). Private Collection. © Jasper Johns / Licensed by VAGA at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NY.



 



개의 미술관에서는 의도적으로 그리고 과감하게, 사인과 상징으로 가득찬 우리가 알고 있는  재스퍼 존스와, 그의 친구인 작곡가 케이지가 말하는 익명성을 실재적인 존스를 함께 병치시켜 놓았다.  



거의 3만평이 넘는 개의 미술관의 대대적인 이번 회고전 전시를 통해, 존스는 과연 무엇을 보여주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그는 인터뷰에서내가 작품들은 내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나의 생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도 자신의 관점도 아닌 오히려 그런 충동들의 지속적인 부정이 되도록 작품을 하고 싶어했고, 이런 관점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작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쉽지 않은 이런 신조가 그래도 그에게는 통했던 같다. 예로, 그는 금속의 밝고 포스터만한 사이즈의 토템 조각 블럭들을 생산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있는 흰색, 회색의 숫자들이 색칠된 격자 그리드에 위에 다른 개가 포개어지고 적재되는 식의 1960 대의 “0에서 9” 작품과 추상표현주의적 집합적 작품들도 계속 제작해 오고 있다. 



휘트니 미술관에서는 존스의 클래식한 1982 모노타이프 시리즈를 있는데, 이것은 청동의 사바랭 커피 조각에 기조를 두고 있다. 마치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고 가는 음악 선율처럼 시각적 작곡자가 되어 우리 눈에 음악을 선사한다. 



Jasper Johns, Map, 1961.jpg



Jasper Johns’s “Map,” 1961, on view at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as part of “Jasper Johns: Mind/Mirror” in New York and 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2021 Jasper Johns/Licensed by VAGA at Artists Rights Society, New York)



 



그가 다양성 부족에 대해 예술 세계에 던지는 의문과 냉전에 우리들이 보이는 무관심에 대해 저항하는 행보는 우리들에게 철학적 도전과 생각을 품게 한다. 많은 비평가들과 다른 예술가들도 또한 그의 작품들에 대한 경외와 함께 의구심을 표시한다. 



그의 레이어드된 작품들은 세월과 시간이 겹쳐져 존스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인생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 암호화된 그의 작품들은 우리 삶의 불확실함과 답답함과 맞물리면서 매혹적임마저 느끼게 한다. 



Jasper Johns, Racing Thoughts, 1983.jpeg



Jasper Johns, Racing Thoughts, 1983 © Jasper Johns / Licensed by VAGA at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2. 미국인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런 것들을 설명하는 화가의 일이 아니다. 화가는 어떤 이유를 의식하지 않고 그저 그림을 그릴 뿐이다. 깃발도 그리고 싶어 그렸을 뿐이다."



차세대 윌리엄 쿠닝이라 불리기도 하는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1930~) 자신이 만들어서 기뻐할 만한 것을 만든다고 말했다. 



재스퍼 존스는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Augusta)에서 태어났다. 그는 뉴욕 상점의 디스플레이 등을 작업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초기 작업은 주로 깃발, 과녁, 지도, 숫자 주로 2차원의 주제를 묘사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19581 20 뉴욕의 유명 갤러리에서 그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성조기, 과녁, 숫자, 커피 누구나 알아볼 있는 일상적인 오브제를 주제로 회화와 조각품들이 전시됐다. 전시 오프닝 날부터 수많은 관람자들로 북적였다.  



이때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멤버가 그의 그림 점을 구매했다. 이것을 계기로 존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그가 이렇게 번째 개인전으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그의 나이 단지 28세의 일이었다. 그리고는 바로 그는 젊은 예술가로서 미국 미술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Artist Jasper Johns in his studio, 1958. Photo by Peter Stackpole .The LIFE Picture Collection .Getty Images. Art © 2017 Jasper Johns . Licensed by VAGA.jpg



Artist Jasper Johns in his studio, 1958. Photo by Peter Stackpole / The LIFE Picture Collection / Getty Images. Art © 2017 Jasper Johns / Licensed by VAGA



 



흔해 빠진 사물을 대상으로 그의 작품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대단한 인기를 얻을 있었던 걸까? 그의 전시에 미국인들이 그렇게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3
2085 최지혜 예술칼럼 "시간으로 존재하지 않고, 오직 회화만 존재한다.” (시그마 폴케3) file 편집부 2022.04.04 203
2084 아멘선교교회 칼럼 아멘선교교회 2022년 4월 6일자 말씀 file 편집부 2022.04.04 41
2083 이윤경의 예술칼럼 모스브로이히 박물관 Museum Morsbroich – 1 file 편집부 2022.03.29 115
2082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시그마 폴케2) file 편집부 2022.03.29 158
2081 아멘선교교회 칼럼 아멘선교교회 2022년 3월 30일자 말씀 file 편집부 2022.03.29 57
2080 이윤경의 예술칼럼 벨기에 예술가, 피터 스톡만스 Pieter Stockmans – 2편 file 편집부 2022.03.11 136
2079 이윤경의 예술칼럼 벨기에 예술가, 피터 스톡만스 Pieter Stockmans – 1편 file 편집부 2022.03.11 153
2078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혁신적인 이상한 일‘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5) file 편집부 2022.03.11 113
2077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꿈‘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4) file 편집부 2022.03.11 209
2076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마음의 상태’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3) file 편집부 2022.03.11 107
2075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팬데믹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2) file 편집부 2022.03.11 85
2074 최지혜 예술칼럼 'Surrealism Beyond Borders'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1) file 편집부 2022.03.11 128
2073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생존 작가 미술 작품 중 가장 비싼 이유 (6) file 편집부 2022.03.11 278
2072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미국 미술의 영웅 (5) file 편집부 2022.03.11 90
2071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라우센버그가 들라크루아라면 재스퍼 존스는 앵그르다” (4) file 편집부 2022.03.11 184
2070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나는 다른 사람이 했던 게 아니라, 단지 내가 해야 할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3) file 편집부 2022.03.11 185
»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2) file 편집부 2022.03.10 207
2068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마음/거울 file 편집부 2022.03.10 95
2067 최지혜 예술칼럼 피카소와 방탄소년단은 차세대 리더다 (BTS 4) file 편집부 2022.03.10 119
2066 최지혜 예술칼럼 피카소와 방탄소년단을…(BTS 3) file 편집부 2022.03.10 77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