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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1.16 00:22
한국, 글로벌 혁신 세계 6위, 13단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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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혁신 세계 6위, 13단계 껑충 한국, 지식 생산에서 1위 차지 등 일본·스위스 등 제쳐 프랑스의 국제적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가 선정한 세계 각국의 혁신 순위에서 한국이 일본 등을 제치고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인시아드가 1월6일 ‘2008~09년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프랑스의 명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수미트라 두타(Soumitra Dutta) 교수가 세계 130여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과 제도 △사회기반시설 △개인역량 △기술의 정교함 △시장 및 자본 △⑥지식 △경쟁력 △부(富) 등 총 8개 항목별로 혁신성의 정도를 평가한 지표이다. 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의 위치를 차지하였고,독일,스웨덴,영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지난해 19위에서 6위로 순위가 큰폭으로 상승,글로벌 혁신지수 5위에 오른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은 지식 생산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순위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9위,중국 37위,인도가 41위를 차지했으며,싱가포르는 제도 및 정책환경에서 핀란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1위,세계 5위로 평가됐다. 일본은 제도,시장 및 비즈니스 세련성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아시아 순위는 1위에서 3위,세계순위는 4위에서 9위로 하락했고, 중국은 통신인프라 등 인프라 부문에서 48위를 기록해 76위인 인도를 크게 앞서는 등 전체순위 37위를 기록해 41위를 기록한 인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홍콩은 비즈니스 세련성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나,개인역량에서는 26위에 그쳐 전체 순위 12위에 그쳤다. 우리나라가 세계 6위,아시아 2위를 차지한 것은 사회,마케팅 및 경영 혁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현재의 글로벌 혁신지수를 유지하고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외개방,기업환경 개선 등 경제 각 부문별 시스템 혁신에 노력하고,사회제도 정비,인프라 확충,고급두뇌 유치,금융규제 개혁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의 혁신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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