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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4.27 22:10
IMF “한국, 올 -4% 성장”, 정부 “이보단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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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 -4% 성장”, 정부 “이보단 좋을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월 전망보다 G20 국가 중 가장 많이 낮춰 잡으면서 올해 -4.0%, 내년 1.5%로 조정했다. 당초 1월 전망에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G20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수정 전망에선 한국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본(-6.2%), 독일(-5.6%) 등 많은 국가들이 한국보다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1.9%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G3(미국, 유럽, 일본)와 신흥국 등 거의 모든 국가의 전망이 하향조정됐지만 한국은 당초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은 1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이 -2.6%로 전망됐지만 석달만에 -6.2%로, 유로 지역은 -2.0%에서 4.2%로 하향조정됐다. 독일은 -2.5%에서 대폭 하향된 -5.6%, 영국은-2.8%에서 -4.1%로,러시아는-0.7%에서-6.0% 등 G20 많은 나라들도 올해 한국보다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는 올해 -4.0%는 비관적으로 IMF가 본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2%대가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윤 국장은 “IMF가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한국이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MF가 세계경제 및 각국 성장전망을 추가로 하향조정한 것은 금융시장 상황이 정상화되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선진국 금융시장의 경우 올해 하반기까지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 금융불안과 실물침체간의 악순환 가능성, 기업 및 가계부도 위험, 주택경기 추가침체 소지,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 하방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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