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돈놀이'에 美 식은땀 줄줄 흘려
미국 정부가 미국 국채 매각에 이어 국부펀드 설립까지 추진 중인 중국 정부의 외환 운용 다변화 정책에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앞서 20일에는 미국채 보유액이 사천1백 90 팔 억달러 규모인 중국 정부가 4월 한 달 동안 7년래 최대 규모로 미국채를 매각(6월 50 팔억달러 매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로버트 키밋 미 재무차관이 베이징(北京)을 직접 오가며 중국 정부에 미국채를 계속 매입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미국채를 매각할 경우 미국채 금리는 훌쩍 뛰고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등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외환 운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보유 외환을 관리하는 국부펀드인 외환관리공사를 세워 사모펀드나 회사채, 주식 등으로 보유 외환의 종류를 다변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 유로저널 국제부,사진: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