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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12.12 05:27
‘콜레라’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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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사망자 급증 유엔(UN)은 11일 짐바브웨에서 지난 8월 콜레라가 처음 발생한 이래,가파른 속도로 감염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가 783명에 달하며,감염환자도 1만6403명에 이르러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수도 하라레의 개천에선 악취를 풍기는 오수가 흐르고,수백 가구가 이용해 온 공중화장실은 고장이 난 지 오래인 등 깨끗한 식수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콜레라 감염은 그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극심한 식량부족은 굶주린 사람들을 야생과일에 의존하도록 부추기고 있지만, 이마저도 청결한 상태에서 먹지 못해 건강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의료진들마저 밀린 급여를 요구하면서 철수해버려 대부분의 병원과 보건소가 문을 걸어잠근 상태에서 화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콜레라는 이웃나라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까지 번져 9명의 콜레라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 시작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간의 권력분점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다. 최악의 경제난과 콜레라 파동으로 반정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짐바브웨에선 최근 야당 활동가가 최소한 20명 이상 실종됐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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