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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5.07 00:10
WHO “전 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1419명”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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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신종플루 감염자가 사망자 30명을 포함1419명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5일 전 세계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그러나 유럽의 신종플루 전염이 미국, 멕시코와 같은 양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신종 플루 감염이 36개 주로 확산돼 4일 현재 감염자가 286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도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현재 신종 플루는 북미 대륙과 유럽 등 주로 북반구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독감의 특성상 여름으로 넘어가는 북반구는 신종 플루 위세가 조만간 꺽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곧 겨울로 접어드는 남반구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현재 25명의 추정 환자만 발생한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서도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공중보건 소장 라이너 맥킨타이어는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활동이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특히 우려된다”면서 “현재까지 남반구에서 신종 플루 환자가 확인된 국가는 뉴질랜드 뿐이지만 호주로도 확산되는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당수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보다는 치사율이 훨씬 높은 계절 독감을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 제약회사들이 신종 플루 백신 개발에 전념하는 사이 계절 독감 백신 부족으로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년 전세계 25만명, 미국에서만 3만6000명이 계절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다. 딕 톰슨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 등 일부 전문가들은 계절 독감과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섞여 치사율이 높은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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