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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9.15 22:26
미국 주택 가격 하락하고 고용감소로 소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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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시장과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모기지 중 프라임 모기지 연체율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지난 5월 0.5%로 플러스 전환된 소매판매 등 소비 지표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소매판매가 5월 0.5%, 6월 0.6%로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나 고용시장 부진으로 인해 가계 소득이 위축되고 있어 소비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는 2009년 5월 139.8로 전년동월대비 17.1% 하락하였고 2006년 7월 고점인 206.5 대비로는 32.3% 급락하여 주택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다. 특히 주택 재고는 2009년 6월에 382만 3,000채(청산기간, 9.4개월)로 버블 이전인 2000년~2005 년 기간 중 평균치인 220만 9,000채(4.3개월)를 100만채(4.4개월) 이상 상회하고 있어 2010년 상반기에 가서야 재고 물량이 해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에는 주거용모기지 부실 비율은 완화되고 있으나, 상업용부동산 부실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대손상각률이 상승세에 있다. 미국 2009년 6월 상업용부동산 대출의 부실채권비율(5.99%)이 주거용모기지 부실채권비율 5.52%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파산 증가로 인해 Citi, American Express 등 주요 신용카드사의 6월 대손상각률이 전월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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