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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5.06 05:19
앤서니 김,PGA 생애 첫 우승이자 한국인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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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앤서니 김(23.김하진)이 지난 200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2년만에 생애 첫 우승이자 한국 출신으로는 최경주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이전까지 최고성적은 2006년 텍사스오픈과 지난 4월 버라이즌헤리티지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3위 1차례 등 '톱10'에 4번 들었다. 앤서니 김은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3개 등 세 타를 줄이며 최종 16언더파로 2위 벤 커티스(미국)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앤서니 김은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전반홀에서만 1번(파4)과 5번홀(파5), 7번(파5)과 8번(파4)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며 4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회 최소타 기록을 깨면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13언더파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한편,뉴욕타임스는 "베테랑의 담대함과 루키의 무서운 열정을 갖춘 선수”로 타이거 우즈를 방불케 한다고 찬사를 보냈으며,공동 2위에 오른 제이슨 본은 이날 라운딩을 마치고 “거의 타이거 우즈와 플레이하는 것 같았다. 오늘 그는 정말 대단했다. 그런 멋진 골프를 본 것은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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