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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22:01
독일 임금상승율, 유럽연합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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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독일의 임금상승율이 유럽연합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초부터 2010년 1사분기까지의 민간분야에서의 독일의 세전임금 상승율은 21.8%였다고 하는데, 유럽연합국가들의 평균적인 세전임금 상승율은 35.5%였으며,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평균적인 세전임금 상승율은 29.5%였다고 한다. 또한 사회보험 및 고령보호를 위한 보험료 등이 속하는 임금부대비용 역시 독일이 가장 낮은 상승율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 지난 10년간 임금부대비용의 증가율은 9.3%에 그쳤는데, 이에 반해 유럽연합국가들의 평균적인 임금부대비용의 증가율은 38.5%였으며,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평균적인 임금부대비용의 증가율은 32.7%였다고 한다. 연방 노동부장관인 우어줄라 폰 데어 레이엔(Ursula von der Leyen, 기민당 소속)은 이러한 조사결과와 관련하여 임금인상에 대한 노동조합의 그간의 요구에 대해 동의의 의사를 밝히면서, “경제성장의 국면에서 근로자들 또한 혜택을 보아야 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로 인해 독일은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유로화 사용국가들로부터 다시 한 번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은 독일은 다른 유로화 사용국가들과의 가격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독일이 임금인상에 소극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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