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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2.13 05:07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B조 예선, 한국 이란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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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의 운명은 코리안더비에서 결정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예선 4차전에서 '캡틴 박´의 동점골(사진)로 아쉬울 것이 없는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이날 후반 13분 자바드 네쿠남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의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역대 이란과의 A매치 전적에서 8승6무8패로 여전히 팽팽한 균형을 맞췄고 테헤란 원정 첫 승은 이번에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경기가 3경기나 포함된 전반 4경기를 무패 및 선두로 마감,홈 3경기가 들어있는 후반 4경기에서 더욱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이란과의 무승부를 이룸에 따라 남북 대결로 4월1일 서울에서 열릴 5차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12일 현재 B조 순위는 한국이 2승2무(승점 8)로 1위, 북한이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다. 중동의 강호 이란은 1승3무(승점 6)로 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1무2패(승점4)로 4위다. 1~3위가 승점 1차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만큼 4월1일 남북 대결에 따라 B조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2000년 들어 한국에 단 한번도 안졌던 북한(5전5무)은 3월28일 평양에서 B조 꼴찌 아랍에미리트연합(UAE·1무3패 승점 1)과 경기를 한 뒤 서울에 입성한다. 지난해 9월6일 UAE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북한에게 덜미를 잡힐 경우 조 2위로 떨어질 수 있다. 만약 한국이 북한에 무릎꿇고 이란이 3월28일 테헤란에서 사우디를 격파할 경우 2위가 아니라 3위로 곤두박질쳐서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 한국은 역대 이란과의 A매치 전적에서 8승6무8패로 여전히 팽팽한 균형을 맞췄고 테헤란 원정 첫 승은 이번에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경기가 3경기나 포함된 전반 4경기를 무패 및 선두로 마감, 홈 3경기가 들어있는 후반 4경기에서 더욱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6월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북한전(4월1일), 사우디아라비아전(6월10일), 이란전(6월17일)을 모두 홈경기로 치르기 때문에 본선 진출의 확률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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