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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3.12 23:37
히딩크 군단 첼시, '맨위 우승 행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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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4위까지 추락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기하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 주력하려고 했던 첼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취임 한 이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5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맞춤전략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첼시는 지난달 21일 애스턴 빌라전(1-0승) 이후 지난달 26일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1-0승),1일 위건 애슬레틱(2-1승)를 격파하면서 거침없이 EPL의 승기를 다진 후 4 일 다시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7일 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인 코벤트리 시티를 2-0으로 꺾으면서 완벽한 5 연승을 낚아챘다. 이날 첼시는 전반 15분 디디에 드록바(사진 왼쪽)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7분 수비수 알렉스의 추가골로 리그 3경기를 포함해 가뿐하게 5연승을 거두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첼시 감독(61)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잦은 부상과 이적설 등에 휘말리면서 골잡이로서의 입지마저 흔들렸던 드록바는 명장 히딩크의 부임후 지난 달 26일 열린 유벤투스전(1-0),4일 포츠머스전(1-0)과 3일 뒤 코벤트리 시티전(2-0)에서 모두 한 골씩을 뽑아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히딩크 감독도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승 행진의 수훈갑으로 드록바를 꼽으면서 "드록바는 내가 부임하는 첫 날부터 가장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였다.현재 드록바를 위한 특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라며 칭찬했다. 첼시는 오는 11일에는 지난달 26일 1차전에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아래 1-0승리를 거둔 유벤투스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7점 뒤진 2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일단 FA컵 준결승 티켓을 확보하면서 2년만의 FA컵 우승을 향한 야망을 이어갔다. 한편 스포츠칸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9일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맨유와 에버턴이 4강에서 맞붙고,첼시와 아스널-헐시티전 승자가 격돌하게 됐다”고 밝혔다. 맨유-에버턴전은 4월1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일 히딩크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경험을 쌓으러 온 것이 아니다. 물론 리그 역전 우승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정상을 위해 한 계단씩 오르면서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AP/뉴시스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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