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 우승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미 메릴랜드주 하브드 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 (파72·664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맥도널드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스웨덴의 신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4일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우승컵과 상금 30만불을 거머쥐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3살부터 골프를 시작해 2006년 미국의 골프명문 아리조나주립대에 입학하는 등 아마추어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스웨덴 '올해의 주니어선수' 상을 받았고 2006년부터 3년 연속 브리티시 아마추어챔피언십 결승에 올라 2008년에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최근 2년간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던 노르드크비스트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프로전향을 선언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는 공동 25위로 상위20명에 주어지는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지만 1월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퀄리파잉스쿨은 1위로 통과했다.
한편,이번 대회에 43명이 출전한‘코리안 시스터스’는 신지애(21.미래에셋)가 3위에 랭크되는 등 6명이 ‘톱10’에 입상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한국일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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