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80 런던 히드로 공항 데뷔

세계에서 가장 큰 승객기인 에어버스 A380이 런던 히드로 공항에 첫 발을 디뎠다. 지난 목요일(18일) 베를린을 출발한 A380기가 12시 20분 경 런던 히드로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며 영국에 데뷔한 것이다.
히드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BAA사는 A380기가 처음 운행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올해후반부를 대비해 4억 5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처음 시작하게 될 A380기의 운행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활주로를 재포장하고, 조명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A380기를 위한 새로운 유도로를 준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에어버스 A380기는 효율성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항공기로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낮고 기존 비행기보다 소음과 배기 방출이 낮다.
유럽 에어버스(European Airbus) 콘소시움에 의해 60억 파운드의 예산으로 개발된 A380기는 항공기 산업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로 칭송 받아왔다. 싱가폴 항공을 비롯한 16개 항공사가 A380기를 주문한 상태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