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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일상적 수준으로 진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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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내의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일상적 수준에 진입하면서, 입원자 수도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유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최신 주간 통계를 볼때 영국내의 코로나19 감염은 평준화되기 시작했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자 수도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357명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 진행 현황은 지금까지 12세 이상 10명 중 9명이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4월 6일 현재 영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2,714명이 데이터 처리 오류로 누락되어 공식 수치 추가되어 바이러스 발병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총 사망자 수는 약 169,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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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및 웨일즈 대부분 지역에서 무료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는 중단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진단 검사는 커뮤니티내의 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감염 급증은 전염성이 높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BA.2의 확산과 사람들의 모임 및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는 것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BC 라디오 4의 투데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공중보건국장 짐 맥마누스(Jim McManus)는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재감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면 백신은 그 자체로 전염을 막지 못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치명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정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침은 '코비드와 함께 살기'이며, 이는 면역 체계가 약화된 일부 사람들과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 및 보건 및 의료 직원을 포함한 특정 그룹에 대해서만 무료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평준화되는 감염 사례 나타내는 징후



통계청의 감염 조사에 따르면 4월 2일로 끝나는 주의 감염자 수는 전체 인구 13명 중 1명꼴로 사례 수는 여전히 높다.



그러나 추정 감염 수는 그 전 주에 비해 아주 약간 감소했으며, 이는 사례가 평준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하는 이 조사는 영국 전역의 감염 실태에 대한 가장 정확한 그림을 제공한다고 평가된다.



소위 BA.2라고 불리는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이 영국 내 감염의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1월 31일 이후에 발표된 일일 수치에는 영국 전역의 재감염을 포함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사실상 웨일스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일단 1차 감염의 경우만 집계되었다.



웨일즈는 3월 28일이 되어서야 제한을 완화했으며,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이보다 일찍 제한이 완화되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에는 4월 18일까지 상점과 대중교통에서 안면 마스크가 의무 사항이다.



현재 75세 이상 및 기타 특정 취약 집단에 추가 백신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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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의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된 된영역은 현재 인구 100,000명당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곳을 나타낸다.



영국 전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20,331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의 19,671명에서 증가한 수치이지만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감염 수준은 2022년 1월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지난 1월 입원자 중 56%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3월 29일) 그 수치는 약 44%로 줄어들어 치명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것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진행한 효과라고 평가된다.  



 



백신 접종, 지속적으로 증가세



영국의 12세 이상 인구의 92%인 5,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1 차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의 수는 4,900만 명으로 12세 이상 인구의 86%이다.



지금까지 영국 전역에서 시행된 추가 접종은 3,800만 회에 이르며, 현재 75세 이상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부스터 백신 접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일 사망자, 낮은 수준 유지



4월 8일에 보고된 (양성 진단 후) 28일 내에 사망한 수는 347명으로 지역별로는 잉글랜드에서 302건, 스코틀랜드에서 35건, 웨일즈에서 5건, 북아일랜드에서 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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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이래로 보고된 일일 사망자 수에는 두 번째 감염 후 사망한 사람들도 포함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일부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다른 질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도 여전히 공식 일일 수치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12월과 1월의 경우를 보면 총 양성 판정 받은 인원이 증가하면, 다른 질병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총 사망자는 187,000명 이상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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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를 볼 때 공식 수치는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사망자를 계산하며 각각 약간 다른 수치를 제공한다.



첫째, 정부 수치 (평일마다 보고되는 수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을 계산하며, 이 수치는 현재 169,000 이상이다.



두번째, 최신 발표된 국가 통계청 수치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현재 총 18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 번째 수치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의 장기적인 평균 수치를 초과하는 일반적인 총 사망자 수치를 집계하며, 이 수치는 3월 25일 현재 약 143,000명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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