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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생산량,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 지속



1286-독일 4 사진.png



독일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업계에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와 더불어 반도체 칩의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는 약 78%가 중간재 부족 현상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독일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 466만대로 전년대비 9% 증가했으나, 2020년 351만 대로 전년 대비 24.7%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는 2021년에도 이어져 전년 대비 11.7% 감소한 310만 대의 생산에 그쳤다. 



이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독일 자동차 산업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 및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독일 언론기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지의 보도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트KBC에 따르면 , 글로벌 컨설팅 화시들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는 커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러한 공급 병목 현상에는 구조적 이유가 있는 관계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은 2023년 더 나아가 그 이후에도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일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2022년 반도체 칩 공급 상황이 보다 완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VW)은 더 이상 기존의 중간 자동차 부품 기업에만 의존을 하지 않고,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와 직접 접촉을 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마그네슘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이 에너지 문제로 인하여 마그네슘의 생산량을 줄이면서 독일 자동차 업계는 또 다른 공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여파 우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영공 폐쇄, 해상 화물 중단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독일의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EU와 러시아 간의 영공 폐쇄는 항공 화물 운송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독일의 공급망과 화물에 영향을 미치면서 현재 우크라이나에 소재한 공장의 폐쇄로 독일의 츠비카우(Zwickau)에 위치한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공장 가동 또한 중단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트럭 운전사의 부족 현상 또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석유, 가스 및 밀 등에 대한 공급 병목 현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해당 가격이 상승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는 독일의 공급망 및 공급 병목 현상에 대한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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