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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3 03:34
영국, 이민의 물결 - 지난 해 하루에 1,500명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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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영국에 입국한 이민자들의 수는 하루에 1500명 이상이었다는 공식 수치가 발표되었다. 메트로(Metro)지 및 영국 각 언론이 보도한 이 내용은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이 발표한 것으로 2005년에만 영국에 살기 위해 입국한 이민자의 수가 적어도 565,000명은 된다고 한다. 반면, 다른 국가에서 살기 위해 영국을 떠난 사람은 하루에 1,000명, 일년에 380,000명으로추정되며 이들 중 절반은 영국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의 순수 인구가 하루에 500명씩, 12개월에는 185,000명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통계청의 국제 이민 수치 자료에 따르면, 565,000명의 입국 이민자수는 2004년의 것보다 17,000명이 적은 결과지만, 여전히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영국으로의 이민 행렬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국가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이며순수 이민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국에 입국한 가장 많은 단일 민족은 폴란드인들이다. 폴란드를 비롯해 지난 2004년 5월에 EU에 가입한 전 소비에트 연방 국가였던 8개 나라에서 영국에 들어온 사람들의 수는 지난 해 50%가 증가해 8만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순수 이민은 6만 4천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해 폴란드에서 적어도 1년 이상 체류하기 위해 영국으로 입국한 사람의 수는 4만 9천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2004년 수치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한편, 외국에서 새로운 삶을 위해 영국을 떠나는 198,000명의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호주이며 그 뒤는 스페인과 프랑스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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