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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1:26
영국철도 오이스터(Oyster) 도입 긍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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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오이스터 카드 인식기 설치 비용을 이유로 오이스터 카드 도입에 합의하지 않던 영국의 철도회사들이 런던 시가 오이스터 카드 인식기 설치 예산으로 2천만 파운드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오이스터 카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 그 동안 오이스터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철도 이용을 위해 별도의 패스를 구입해야 하는 등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런던교통당국(Transport for London)은 철도회사들에게 오이스터 카드 도입을 권장해 왔으나 오이스터 카드 인식기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철도회사들은 이를 거부해 오던 차에 Ken Livingstone 런던 시장이 2천만 파운드의 예산 지원을 제시함에 따라 철도회사도 협조를 검토하게 된 것이다. 철도회사 연합의 George Muir는 “모든 철도 회사들이 이번 런던교통당국의 오이스터 도입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합의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당국과 구체적인 의논에 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en Livingstone 런던 시장은 “몇 가지 최종적으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향후 두 달간의 협의를 통해 런던교통당국과 철도회사들이 몇 가지 해결과제를 의논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철도회사들의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면 오이스터 카드 인식기 설치 완공 예정인 2009년부터는 오이스터 카드의 선불(pay-as-you-go) 기능과 함께 철도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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