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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7 22:19
영국, 유럽 최고의 범죄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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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의 각종 범죄발생 순위조사 결과 최악의 범죄국가로 밝혀졌다며 7일 텔레그래프(Telegraph)지가 보도했다. 본 조사는 유럽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법, 질서 연구기관의 설문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유럽 내 18개국에 걸쳐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약 4만 명 이상이 최근의 범죄 피해 경험과 관련,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영국은 강도와 폭력범죄 부문에서 유럽 내 최고의 발생률을 보였으며, 차량절도, 도둑, 소매치기 부문에서도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범죄 발생률을 보였다. 영국과 함께 유럽 범죄 랭킹 5위에 포함된 나라는 몇몇 부문에서 영국보다 높은 범죄율을 보인 아일랜드를 비롯, 덴마크, 네덜란드, 에스토피아 이며 이들은 각 범죄 부문에서 평균보다 30%이상 높은 범죄율을 보였다. 한편, 최저의 범죄율을 보인 나라들은 스페인, 헝가리, 포르투갈, 핀란드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 영국의 높은 범죄율의 원인으로는 도시화의 지나친 집중과 젊은 층의 압도적인 인구 비율, 그리고 과도한 음주문화가 제기 되었으며, 영국정부는 이번 조사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실질적인 범죄 감소를 반영하지 못했으며, 현재 알코올남용 방지, 폭력근절 정책 실시를 통해 영국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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