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GCSE성적 전국 평균보다 4배높아

사립학교 학생들은 이번 GCSE시험에서 A*를 받은 학생은 전국 평균보다 4배나 더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립학교위원회(ISC Independent Schools Council)를 인용한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학생 가운데 26.8%가 최고 성적을 받았으며 적어도 한 시험에 A나 A*를 받은 학생이 열명 중 여섯명 꼴이라는 것. 이는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전국 평균으로 보면 열명 중 두명 꼴인 6.4%에 지나지 않는 것과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사립학교 성적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강한 반발을 보였다.
올해 최고 성적을 올린 학교는 해로우 스쿨로 학생 평균 총점이 655.74. 이 학교 남학생들은 전부 11개 과목에서 A*를 받았다는 말이다.
해로우 남자학교는 전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연간 학비가 2만2천 파운드가 넘는다.
배너비 레논 교장은 많은 사립학교들이 GCSE의 코스워크가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해 수학과목을 IGCSE로 본다고 말했다.
IGCSE가 A레벨에 필요한 접근방식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역사도 마찬가지인데 GCSE 역사 과목은 제2차대전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되풀이하고 있어 IGCSE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사립학교위원회는 사립학교가 국제 GCSE과목을 많이 가르치고 있지만 정부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 순위표에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한바 있다.
사립학교위원회측은 IGCSE 결과를 전체 통계에 포함시키는 것은 중요하고 머잖아 IGCSE도 통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지만 어쨌든 현재의 시험결과는 일부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577개교 중 231개 학교가 사립학교위원회 회원으로 이 학생들은 전부 A*에서 C학점까지 받았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