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동부 유럽 내 산업투자지로 각광 받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투자활동도 2009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위축되어, 투자건수 측면에서는 2008년도의208건에 비해 약 10%가, 투자금액으로는 37%가 각각 감소하였다.

체코 투자진흥청(CzechInvest)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의 투자가 30%에 달하고 있어 2008년부터 추진해온 고부가가치 산업투자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체코가 중동부 유럽의 High-Tech 산업 중심지로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CzechInvest에서 지원한 투자중에서 기업서비스 부문의 투자도 67건으로 제조업 부문의 35건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세부 분야에 있어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 이어 기계공학분야가 32건,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분야가 20건 순으로 나타나 투자건수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R &D및 기업서비스 분야의 투자가 증가한 것은 CzechInvest 를 통해 기업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EU 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부 유럽 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체코의 경제적, 지정학적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