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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01:03
학교 창조성 교육 활성화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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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교육 과정에서 음악, 미술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조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하원의원들로 구성된 정부의 교육 보고 위원회는 조사 결과, 최근 대다수의 학교가 학업 성과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두고 있어 창조성 교육에 소홀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GCSE 성적과 기초 과목 수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져 가면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특별 활동의 비중이 도외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 보고 위원회의 Barry Sheerman의원은 음악, 미술과 같은 활동을 통해 형성되는 창조성이야말로 모든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학업 성과에 대한 지나친 비중으로 인해 이러한 창조성 교육이 소홀히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산 또한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에 고든 브라운 총리가 GCSE 성적이 낮은 학교들은 폐교 조치를 해야 한다는 요지의 강경 발언을 한 것과 관련, 학교들은 더더욱 전체적인 방향을 학업 성과 올리기에만 치중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이러한 창조성 교육은 더더욱 그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창조성 교육을 받거나 창조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동의 경우, 학업 성과 및 사회 생활 면에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의 아동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정부 및 일선 학교에서 정규 학업과 창조성 교육의 균형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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