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도핀 스칼베르의 도자기 특별전

전시기간 : 2010년 9월8일(수)-10월6일(수)
전시개막 : 9월8일(수) 18시 (최화정의 다선무 퍼포먼스 예정)
장소 : 문화원 ( 2 avenue d’Iena 75016 Paris / Metro Iena, Trocadero)
문의 : 전화 01 47 20 83 86   홈페이지  HYPERLINK "http://www.coree-culture.org" www.coree-culture.org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유네스코 국제도자협회(IAC) 총회 개최를 계기로 오는 9월8일부터 10월6일까지 도예가 양승호와 도핀 스칼베르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양승호는 1955년생으로 1974년부터 한국에서 도자기 수업을 받았다. 1980년대 초부터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창작작업을 했으며, 특히 1983년 프랑스 라본 마을에 정착, ‘나오리 통가마’ 작업장을 만든 바 있으며, 현재는 프랑스와 스위스,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승호 작가는 나무 표면같이 거칠게 터져있는 질감을 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유와 생명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은 거친 듯하면서 질박한 편안함을 담고 있다.

1955년 릴에서 태어난 도핀 스칼베르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도자기 수업을 받았으며 특히, 1979년부터 6년간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도자기 제작방식을 연마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선과 부드러운 색이 특징으로 프랑스인이지만 유교의 엄격함이 묻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도핀 스칼베르는 현재 부르고뉴 지방 Puisaye에 도자기 학교 Terre Est-Ouest에서 창작활동 및 후진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파리시가 개최하는 백야축제 (Nuit Blanche)프로그램에 포함되며 문화원은 예외적으로 10월2일 새벽 2시까지 전시장을 개방한다. 또한 이날 저녁 21시부터 23시까지 도핀 스칼베르의 도기 제작 시연과 양승호의 작업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