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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8.29 00:33
제 2회 독일오픈 국제 장애인 탁구 대회
조회 수 1673 추천 수 2 댓글 0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부독일 Wuppertal 대학교 체육관에서는 휠체어를 탄 우리나라 선수들의 탁구 시합이 있었다. 이건우 코치의 지시를 받으며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9명으로 만 31세에서 48세까지인 남자들이었다. (이창석, 김인종, 임상배, 박정근, 이상철, 송구영, 조흥래, 최천수, 정영일) 선수들은 모두 군대/경찰 등에서 근무하다 상해를 입어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선수들이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국가 유공자)에서 파견하고 국가 보훈처, 한국보훈 복지 의료공단에서 후원한 단체다. 16일 9시 30분, 첫 오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고 있는데 심판이 이상철 선수의 서어브 공을 정지시키곤 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넣은 서어브가 네트에서 너무 가깝게 떨어지는데 상대방 선수 테이블의 1/3이 넘어야 한단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네트만 넘어가면 된다고 해 경기를 중단하고 상관심사위원을 불러오게 했다. 상관심사위원은 자신이 없는지 영어로 된 국제 규율을 봐야 한다고 하면서 인터넷을 확인하러 갔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떻게 국제심판 교육도 제대로 안된 자를 심판으로 세웠으며 경기 중에 국제심판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하느냐”며 주최측의 잘못을 지적했다. 모든 경기가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심판과 우리나라 선수간의 대화가 원활하지 못하자 필자는 계획에 없던 독일어 통역까지 해야 했다. 국제심판 규율을 복사해서 가지고 온 상관은 ?우리나라 선수들 말이 맞다.’고 하면서 경기를 계속하게 했다. 하지만 심판 잘못 판단으로 가산되지 않은 점수는 그대로 날아갔다. 심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기가 떨어진 이상철 선수는 아깝게 3:1로 지고 말았다. 4일간 치른 경기 결과는 3등급의 정영일 선수가 오픈전 8강 진출, 개인전 예선통과 16강 진출, 5등급 임상배 선수가 개인전 조별예선 통과 결선 8강 진출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선수들은 이번 독일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장애인 탁구 강국이다. 다음에 독일에서 열리는 경기에 우리나라 선수가 또 참가한다면 한인회 차원에서 음료수라도 가지고 응원하면 좋을 것 같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0201678303-0001@t-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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