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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06.12.08 20:09
소나무,경계선 2차 전시 Bar-le-Duc/ Me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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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작가 협회가 주최한 경계선 제 1차 전시가 10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Paris시 15구에 위치한 Musee du Montparnasse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고, 이어서 보다 큰 규모의 제 2차 전시가 로렌지방의 Bar-le-Duc 시에서 열린다. Bar-le-Duc 전시는 프랑스 미술 평론가 Francoise Monnin 과 meuse 지방의회 문화담당관 Jean Pierre HELAS, Alexandre BOHN 등에 의해 기획, 초대된 것으로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와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깊다. Meuse지방, Bar-le-Duc시 등은 알자스 로렌(Alsace, Lawrene)의 한 지역으로서 가까이는 일차 세계 대전의 최대전적지인 Verdun시가 있고 불란서와 독일의 전쟁상징인 “마지노선” (불,독 전쟁에 대비한 최후방어선)이 있는 곳이다. 이 곳 주민들의 정서와 의식은 현재까지도 ‘38선’을 사이에 두고 고뇌하는 우리 한국인들과 공통된 점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공유되는 어떤 유사점이 있다. 즉, ‘국경’이라든가 그로 인한 전쟁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21세기 초엽, 아직도 분단과 전쟁으로 얼룩진 현대사에 묶여 신음하는 우리 한국의 상황이 프랑스 알자스 로렌 지방의 역사와 맞닿아 어떤 문화적 상징을 낳을 수 있을 것 인지? 이런 면에서 이번 한국 작가들로 구성된 소나무 협회가 이 지역에서 갖는 전시가 기대되는 바가 크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인류에게 “경계선과 전쟁”, “공존과 평화”라는 화두를 던지고 그 해결점을 찾는 어떤 촉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세기 초 피카소, 모디리아니, 수틴, 브랑쿠지, 막스 에른스티, 자코메티, 자우키 등 외국에서 온 작가들이 아뜰리에를 가까이 함께 쓰며 작업하던 공간을 기념하여 파리(Paris)시가 만든 Musee du Montparnasse에서 역시 먼 극동에서 온 Etranger들인 한국작가들을 초대해서 “경계선 1차전”을 개최한 데에 이어 “경계선 2차전”을 열게 되었다. 현재 프랑스 체류 소나무 작가 회원들의 보다 큰 규격의 새로운 작품들이 출품, 전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또한 크다. [ 경계선 2차전 ] Bar-le-Duc : 2006년 12월 7일- 2007년 1월 7일, Hall d’honneur de l’Hotel du Departement, Espace St. Louis <소나무 작가 협회 기사 제공> <프랑스 유로저널> 이 재원 지사장 france@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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