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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7.04.18 21:03
꿈이 열리다. 2007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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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열리다 2007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회장 강여규)가 주최하는 청소년 우리말∙문화 집중교육이 4월9일부터 14일까지 함부르크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는 전 독일에서 참가한 10세- 18세까지의 청소년 49명과 강사, 임원진 7명이 함께 했다. 오전에는 한글공부를 하고 오후부터는 문화교실, 모둠모임, 공동체 놀이, 공작활동, 추적놀이, 함부르크 시내 탐방, 사랑의 편지쓰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새벽부터 출발해 일찍 도착한 학생들은 방 배정을 미리 받고 쉬었다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대충 얼굴을 익히고 7시 개회식에 참석했다. 강여규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은 “여러분 환영합니다.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마지막까지 잘 지내며 공부하고 즐겁게 노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함부르크 한인학교 김숙형 교장, 두이스부륵 한글학교 김영애 교장, 이영남 수석부회장, 오애순 사무총장과 각 교사들이 소개되었으며 간단한 주의 사항이 전달된 후 모둠 모임이 있었다. 모둠 모임은 전에 했던 특별활동으로 마당극반(오필오 선생님), 신문반(이영우 선생님), 사물놀이반(최양현 선생님), 뮤지컬반(송은주 선생님)으로 정해져 각자의 교실로 향했다. 밤 8시부터는 공작활동으로 전체가 함께 하는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고누놀이, 칠교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를 직접 만들어 놀았는데 처음 접하는 놀이지만 다들 좋아했다. 밤 9시부터는 모둠별 하루평가와 그림일기, 엽서쓰기를 끝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수요일에는 버스를 대절해 함부르크 시내탐방을 하고 추적놀이가 있었던 목요일에는 함부르크 한인회(이종우 수석부회장외 다수 임원 참여)와 여성회(유선옥 회장), 한인학교(김진옥 운영위원장)에서 준비한 맛있는 그릴과 한국밥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금요일에는 5일 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종합발표회와 함께 제 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있었다. 함부르크 한인학교는 방학이 아니어서 행사에 참가하지를 못했는데 축제날에는 선생님과 학부모가 함께 해 외부 손님이 많았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오애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윤인섭(주독한국교육원장), 강여규(교장협의회장), 송은주(교사)와 학생 대표로 신동성, 김다혜, 오평화가 소개되었다. 작년에 1등을 해서 미국에 다녀온 배그레이스 학생의 미국 방문기를 한국어와 독일어로 들었다. 배그레이스는 “미국에 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며 좋은 경험을 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본 한글학교 배은재, 보흠 한글학교 만미라, 자알란트 한글학교 김은선, 함부르크 한인학교 유단비, 홍다니엘, 요스트 용기 등 6명의 연사들은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려 주었다. 미국 가는 행운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 다시 도전한 홍다니엘 군이 받았으며 다른 연사들에게는 참가 상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다니엘은 8월 재미 한인학교 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 독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축제는 신문반 K-뉴스에서 진행했다. 뮤지컬반이 멋진 의상으로 “A Chorus Line”라는 제목으로 타이틀 노래 “One”을 불렀다. 축하 공연인 가야금과 장구 연주(다물 민족학교)를 듣고, 마당극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슬픈 이야기, 신나는 북 모듬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팀별 시상식이 있었다. 마지막 날 아침, 평가회가 끝나고 선배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함부르크 대학에서 한국학, 경영학, 언어교육학을 공부하는 김창환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냈다. 그는 후배들에게 “너희들은 모든 것을 시도해 봐라.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라. 지금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지만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 너희들의 힘이 많이 필요하게 된다. ” 등등 현실적인 얘기를 차분하게 설명하니 참가자들은 진지했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참가자들에게 ‘5월12일 본에서 하는 재독한글학교 연합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나자.’하며 집으로 돌려 보냈다. 질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하다 보니 강사들과 임원진들이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훌륭한 세미나였다는 평가를 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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