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반복되는 권력형 비리 끊기

대한민국 대부분의 정권은 정권 말기 권력형 비리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군부 독재 정권은 물론이고 민주화 이후 등장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까지 모두 이런저런 게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김영삼 정부의 경우 한보게이트와 김현철게이트가 터지면서 레임덕에 빠졌다. DJ정부도 집권 3년차부터 불거진 정현준 이용호 진승현 게이트로 국정장악력을 잃었다. 노무현 정부도 이런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통령의 형부터 시작해서 그의 최측근인 최도술 이강철 정윤재 등이 줄이어서 사법처리되면서 권위를 상실했다.
이러한 역사가 아무래도 이번 정권에도 되풀이될 듯 하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권한에도 없는 민간인을 사찰하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총리실은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사건을 공식인정하면서 검찰에 공식수사의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지시한 것은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론 불법사찰 의혹이 청와대 연루설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견해도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들로부터 윤리지원관실 문제를 보고받고 즉각적인 조사와 관련자 엄중문책을 지시했다. 이는 대통령이 불법사찰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를 통해 투명하고 의혹 없이 조사하라는 뜻이다” 라고 밝혔다.


청와대를 곤혹스럽게 한 불법사찰 의혹은 총리실 이인규 지원관이 2008년 9월 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기업인을 불법으로 압수수색하고,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게 골자다.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씨는 청와대 이영호 고용조사비서관과 비선을 이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야당은 총리실 이 지원관과 청와대 이 비서관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고 이들이 사찰에 개입한 게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검찰의 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엄중 문책을 지시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조사가 있을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영일과 포항지역 고위 공무원들의 모임인 ‘영포회’에서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영포회의 국정 농단에 대해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영포회는 그러나 “이 지원관은 포항 출신이 아닌 영덕군 출신이기 때문에 정식회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불법사찰을 저지른 사람은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파문은 아주 클 게 분명하다. 청와대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이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다. 6·2지방선거 참패,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이어 민간인 사찰까지 터진다면 대통령은 여러모로 힘이 들 것이다. 이번 사건이 자칫 레임덕을 앞당긴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번 게이트는 한 점 의혹없이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결코 꼬리자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동시에 인적쇄신을 통한 전면적인 국정 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6월 지방선거의 민심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역대 정권의 레임덕 현상을 이어받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6 한미FTA 재협상의 과제 2010.11.12 824
335 프랑스의 정년연장이 주는 숙제 2010.11.03 948
334 G20과 환율전쟁의 방향타 2010.10.26 851
333 비상식적인 3대 세습과 우리의 대응 2010.10.06 861
332 한-EU FTA 체결과 과제 2010.09.23 990
331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남북 관계 개선 2010.09.15 777
330 드러난 한국사회의 치부 2010.09.07 1313
329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 재점검해야 2010.08.31 802
328 광복 65돌과 친일청산 2010.08.25 874
327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기대하며 2010.08.18 866
326 39 년만에 등장하는 40대 총리의 과제 2010.08.10 1098
325 재보선 패배, 민주당 개혁으로 이어져야 2010.08.04 855
324 한은의 금리인상과 하반기 출구전략 2010.07.28 877
323 김미화씨의 한국방송(KBS) '블랙리스트' 2010.07.20 883
322 부자시 성남,3천억 호화청사짓고 1 년만에 부도선언 2010.07.13 948
» 반복되는 권력형 비리 끊기 2010.07.07 767
320 아동 성폭력에 대한 정치권의 불감증 2010.06.29 935
319 세종시 출구전략 2010.06.23 797
318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할 나로호 실패 2010.06.16 825
317 지방선거 결과에서 나타난 민심 2010.06.13 845
Board Pagination ‹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