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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09.10 02:32
유가 하락에 소비자 기대심리 4개월만에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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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기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통계청이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91.2로 전월(84.6)보다 6.6p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면 반대를 나타낸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4월 100.4로 기준선을 상회했으나, 급격한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5월 92.2로 떨어진 데 이어 6월(86.8), 7월(84.6) 연속 하강곡선을 그렸었다. 그러나 8월에는 3대 구성지수(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기대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경기기대지수가 전월에 비해 12.8p 상승하면서 소비자기대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모든 소득계층과 연령대에서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과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그리고 30~40대 연령층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유로저널 서상목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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