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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2.25 04:44
이라크 남부 바스라 유전개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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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바스라 유전개발권 획득 한-이라크 정상, 35억달러 SOC건설 연계 MOU 서명 우리나라가 이라크 남부 거대 유전지대인 바스라 지역의 유전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 유전 개발과 SOC건설을 연계하는 3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원개발 패키지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바스라 지역은 이라크 최대 원유 수출항으로 세계 3위의 석유 부존국인 이라크 남부의 핵심 유전지역이며 이라크 산유량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다. 이번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는 바스라 지역의 유전개발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이라크의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주요 SOC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중남부 지역 유전과 가스전 개발 입찰과정과,8400만 달러 규모의 바그다드 정유공장 사전설계 프로젝트와 5억5000만 달러 상당의 제2차 발전기 구매계약 등 주요 SOC 사업에 우리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이라크와의 전면적 에너지 자원 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양국정상간 합의로 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 참여로 초래된 우리나라와 이라크 중앙정부와 불편한 관계도 완전히 해소됐으며 우리 기업의 이라크 남부 유전개발 사업 참여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사진: 청와대 제공 >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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