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선진국에 비해 ‘안정적’

국내 주식시장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주식시장 변동성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2월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간 주가변동성(일간수익률의 표준편차)이 2.36%를 기록, 2008년(2.45%)에 비해 0.09%p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역시 같은 기간 2.52%에서 2.08%로 0.44%p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주가변동성은 주요 10개국 11개 지수 중 각각 3위, 6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우리나라 변동성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우리 증시가 주요 선진국 대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C&중공업의 일간 주가변동성이 10.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일경 8.95% ▲신성건설 8.57% ▲BHK 8.56% ▲대우부품 8.55% ▲세신 8.47%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도움 10.54% ▲헤쎄나 9.82% ▲하이럭스 9.81% ▲코스모스피엘씨 9.70% ▲트리니티 9.69% ▲에피밸리 9.54% 등으로 조사됐다.

한인신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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