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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4.10 04:11
이상득 ‘박연차 연루설’에 여권 긴장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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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금품수수 사건 연루설에 긴장하고 있다. 박연차 회장의 금품 수수혐의로 구속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에게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일부 보도에 야권으로 옮겨간 불똥이 여권 실세 쪽으로도 튈까 긴장하는 분위기 속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중인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사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이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관련된 진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짐짓 듣지 못한 체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에 대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의 초특급 실세가 거론되니 꼬리를 마는 검찰을 보며 본래 수사의 취지가 참 무색해진다”며 “로비에 관련됐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성역없이 수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인신문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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