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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1.16 02:59
짐바브웨, 콜레라 창궐로 173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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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질병·빈곤·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MSF는 "국제사회의 관심 부족으로 에이즈와 폐결핵의 합성 감염이 번지고 어린이 영양실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지난해 8월부터 콜레라가 창궐해 새해 들어 우기마저 겹치면서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전역의 콜레라 감염 환자는 3만365명이고 사망자 수는 1732명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오염 지역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WHO는 짐바브웨의 10개 주 전체에 콜레라가 확산했으며 수도 하라레가 가장 타격이 심하다고 밝히고 상하수도 시설 등 위생시설의 미비와 현지 의료시설과 의료진의 부족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니세프 등 국제구호단체가 공급하는 식수와 식자재 이외에는 신선한 음식과 물을 구할 수가 없다.콜레라의 주요 전염원이 물인 만큼 홍수가 나면 오염 지역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쓰레기장이나 하수처리시설 등이 가동되지 않는 곳도 많아 비가 많이 내리면 피해는 훨씬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데이비드 페리레냐트와 보건장관은 “최근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비가 많이 내려 콜레라 안전지대까지 오염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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