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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12.10 03:50
1,000만불 `흥행특급` 미셸 위 컴백
조회 수 1363 추천 수 0 댓글 0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골프 여제였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떠나면서 '최고 흥행카드' 인 1,000만불의 소녀 미셸 위가 돌아와 2009년을 역사상 가장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LPGA투어는 경기 침체에 스타 부재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로레나 오초아,아니카 소렌스탐 등과 함께 '갤러리의 동원 능력' 이 뛰어난 미셸 위의 재등장으로 다시 한 번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햇다.ESPN은 "메이저 대회도 아니고 소렌스탐도 아닌데 하루 종일 150명 이상의 팬들을 몰고 다닌 선수는 미셸 위뿐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미셸 위는 내년 LPGA투어 풀시드권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눈과 귀를 막고 오직 연습만 했다"며 "시련을 겪으면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 14살 때의 미셸 위가 아니다. 지금 나는 강한 사람이 됐다"고 스스로 밝혔다. 미셸 위와 함께 Q스쿨(2위ㆍ15언더파 345타)을 통과한 양희영과 LPGA투어에 '무혈 입성'한 신지애의 가세도 LPGA투어의 흥행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지애는 일찌감치 '소렌스탐 대체재'로 기대를 모았던 초특급 대어다. LPGA투어 비회원이면서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미즈노클래식을 모두 제패했고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에서는 백전노장 캐리 웹을 꺾고 100만달러의 우승상금 잭팟을 터뜨렸다. 양희영은 17세 때이던 2006년 유럽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제패해 깜짝 스타로 떠올랐고 올해 스칸디나비안TPC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차세대 주역으로 자리를 잡았던 선수로 부드럽고 유연한 스윙으로 손쉽게 장타를 뿜어내면서,특히 미셸 위와 같은 정교한 숏 게임 덕에 '남반구의 미셸 위'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세리-소렌스탐-캐리 웹이 삼국지를 이뤘던 전성기가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면서 '미셸 위,신지애,양희영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오초아가 향후 '빅4'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만되고 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과 ESPNㆍSI 등 스포츠 매체들도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9)의 LPGA 퀄리파잉스쿨 통과 소식을 타전하면서 "2009년은 골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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